대한민국 맛지도를 만들어보자며 야심차게 출발했건만, 본 필자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이 일에 달려들기엔 마흔을 향해 쾌속질주하고 있는 인생속도와는 정반대로 나의 무모함은 애저녁에 쌈싸드신걸로 인정! 그렇다. 말그대로 예전에 갑빠(용기)는 사라지고 처량한 건포도만 달랑 두개 달린 그냥 가슴팍이 되고 말았다. ㅋㅋ 차암, 말 많고, 탈 많았던 필리핀 해외촬영-그래도 본 필자는 방송가 언저리에서 개 풀 뜯었먹고 다니며 남몰래 침 좀 뱉고 있다 푸하하-을 마치고 돌아와 혹, 미저리의 그녀를 연상케하는 제작사 대표의 사육속에서 레어급 야동을 입수하여 극한의 딸딸이 쾌감과도 비견할 '맛집 조건'에 관한 어마무시한 창작의 기쁨을 느껴보려 지금 이 순간, 키보드를 광속으로 두드리고 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