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 집 근처에 한 가족(4인기준)이 모여 배 터지게 소 갈비살을 먹을수 있는 식당이 오픈을 했습니다.
보통 다른 음식점에 가면 소 갈비살1인분이 3,4만원 하는 음식점도 있는데요
물론 고급 음식점이지만..
저 같은 서민은 그런 비싼 음식점에서 소고기를 먹는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닌듯싶습니다.
얼마 전 하누소에서 소고기 시키려다가 갈비탕만 먹고 나온 아픈 기억이 떠오릅니다...ㅜㅜ
여하튼 이 그램그램이라는 음식점은 다르더군요
이름도 그램그램... 정확하게 그램을 1.2KG을 재서 속이지 않고 손님에게 드린다는 이유로
그램그램이라는 이름을 쓴 걸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음식도 재사용을 안 한다고하니 믿음직스럽습니다.
예전 기억으로 여기가 닭갈비집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렇게 소 갈비살 전문점으로 바귀었네요...
주차하기는 많이 힘들었네요..ㅜㅜ
이렇게 입구를 들어서서 고기집으로 
소 갈비살 4인분을 주문을 하였고 그러니 4인분을 더 준다는 알바생 친구의 말에 잔뜩 기대를하고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상차림은 한번은 가져다 주더군요..
나머지는 셀프로 언제든 더 가져다 먹을수 있습니다.(무한리필)
소 갈비살을 저렇게 콩나물,파절임 무침에 같이 먹을수 있는데요
같이 먹으니 맛도 더 좋더군요..
그램그램의 커피숍같은 깔금한 인테리어가 독보입니다..
여기서 조금 실망한 첫번째...
중간에 보이는 2덩이 정도만 참숯이고 나머지는 성형탄을 가져다 주더군요
일반적으로 관심을 안가지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성형탄은 우리 몸에 아주 안좋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단가를 조금더 올리더라도 전체적인 참숯으로 바꿔좋으면 좋겠습니다..
눈가리고 아웅 하는걸로 생각되네요
그리고 기본 석쇠는 참 좋았습니다..
얇아서 더 화력이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기다리던 소 갈비살 8인분....
8인분입니다..
겁나 많습니다..ㅜㅜ 저걸 어찌 다 먹지.. 라는 생각이 첨 들더군요
헐~
많지요..?
네 겁나 많습니다..ㅜㅜ
성형탄과 참숯 사이에 불을 야들야들하게 굽고 있습니다.
맛나게 구어지고 있는 그램그램의 소 갈비살들...
한 점을 먹어봅니다...
그 맛은 달달~~합니다
아마도 참기름이랑 당이 많이 들어간듯합니다.
그리고 고기맛은 조금 질깁니다...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조금 질깁니다...
뭐 그래도 저 가격에 이 정도의 고기면 나름 만족합니다..^^
그리고 이 집의 또 하나의 강추 아이템!!
소 육수 우거지탕 입니다.
저는 갠인적으론 고기보다 이 우거지탕이 좋았습니다.
소 육수의 맛있는 우거지.. 맛도 담백하고 걸죽하니 참 좋더군요
그리고 더 좋은건 한 그릇에 2,000원이라는 엄청 저렴한 가격!
4명이서 말도 없이 배 터지게 먹어도... 저 만큼의 고기가 남았습니다..ㅜㅜ
저 정도 양이면 아마 2인분은 족히 넘을듯 하는데... 버리고 갈수는 없기에
포장을 부탁드렸지요..
그러니 직접은 안해주시고 셀프로... 담아가라고 쿠킹호일이랑 비닐을 주더군요..^^
그리고...
찬이 떨어질때마다 셀프로 마음것 무한리필로 가져다 먹을수 있는 셀프코너!!
마지막으로 이 그램그램의 자랑인...
어느정도의 수익금으로 신내동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기부를 한다고 합니다.
고기도 배터지게 먹고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기부도 하고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네요..^^
신내동 그램그램이 본점이라고 하는데 사업 번창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307/h2013070415273121580.htm
(관련링크)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았고 맛도 아주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고급 음식점 소갈비살에 비하면 당연히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의 양 이라면... 그래도 좋지아니한가 싶네요
이상 4만원의 행복맛집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