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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X 지금 추천할 수 있는 카메라인가?

라이카 X Typ113.방수 버전은 라이카 X-U가 있다.라이카 X-U는 스펙이 모두 같지만 라이트가 바디 상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렌즈 부에 마크로 링 플래시처럼 붙어 있고수중 촬영 모드와 버튼이 있다. 라이카 X 과메기. 일상 생활에서 쓰는 렌즈 붙박이 형으로 퀄리티가 괜찮다.물론 요즘 카메라들처럼 AF가 엄청 빠른 카메라는 아니다.천천히 음미하며 찍는 카메라다.그렇다고 시그마처럼 느린 카메라는 또 아니다. 렌즈 붙박이 형 카메라에서 가장 추천하는 모델은 아날로그 느낌 물씬 나는 필터를 가진 리코 GR, GR2,또는 클래식 크롬 필터가 아주 좋은 후지필름 X100 시리즈, 최신은 X100F다.하지만 웬만큼 보정에 자신 있으면 사실 필터 느낌으로 jpg 사진을 찍기보다는 raw로 사진을 저장해두는 것이..

카메라 리뷰 2018.05.14

소니 A7III와 헬리오스 44-2, 어도비 라이트룸CC 디헤이즈가 만나

소니 A7III와 헬리오스 44-2, 어도비 라이트룸CC 디헤이즈가 만나 소니 A7III를 쓰면서 가장 맘에 드는 색감은 이런 색감이다.소니 fe28mm f2. 물과 다른 우유 느낌의 사진. 맑고 투명한 것이 아닌 묽고 부드러운 느낌의 사진이 나올 때가 있다. 물론 늘 그런 것은 아니다.만약 늘 이런 사진이 나왔다면 A7III를 중고장터에 내다 팔지 않았을 것이다. a7m3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af 기술 등을 오픈하여 캐논, 시그마, 탐론, 라이카 등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그동안 안 썼던 맛이 간 헬리오스 44-2 렌즈도 아주 잘 맞았다. 게다가 요즘 어도비에 들어간 디헤이즈 기능이 있는데 뿌옇게 나오는 헤이즈 렌즈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기능.디헤이즈를 올려주면 사진이 완전히 달라지고... 역..

카메라 리뷰 2018.05.13

라이카 X TYP113 사진과 캐논 오두막 사진 비교

라이카 X TYP113.라이카에서 여러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었지만 그나마 첫번째 라이카 작품으로 봐줄 수 있는 것이 라이카X다.그 외에는 바디 성능이 너무 떨어지거나 파나소닉 작품의 껍데기만 바꾼 우라까이였다. 오두막으로 찍은 사진.플래시가 아주 독특하고 귀엽고 성능도 좋다. LEICA X (Typ 113)은 16.5MP 화소의 APS-C 센서.붙박이 렌즈로 23mm f1.7 ASPH 주미룩스 렌즈를 달았다. 환산화각 35미리 정도를 맞추려고 노력한 것 같다. 최단 촬영 거리 20cm로 생활 사진에 매우 적합하고 크기의 경우 GR이나 LX100 등과 비교할 때 큰 편이다. 아래까지는 캐논의 색감 좋기로 유명한 오두막 5DMARKII와 100마엘 렌즈다. 이제 라이카X TYP113. 화이트를 못맞췄..

카메라 리뷰 2018.05.10

샘표 비빔국수 1977년 샘표국시 맛인가?

샘표 그때 그 추억 시리즈, 비빔국수.잔치 국수와 비빔 국수가 나왔는데 편의점에서 1+1 할인을 하여 사왔다. 향수 마케팅은 늘 먹히는 법.1977년 샘표 국시 맛이라고 하여 무엇에 이끌리듯 구입. 안에는 진공소면과 비빔 양념장, 그리고 김깨 스프가 들어있다. 팔도 비빔면에서 겪었던 양부족의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따로 국수를 더 넣었다.확실히 국수가 달랐다.국수는 짧았고 색깔이 누런 국수였다. 일반 국수와 누런 샘표 국수가 합쳐졌다. 국수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그리고 샘표 양념장. 뭐 그냥 팔도 비빔면이랑 비슷한 맛이다. 역시나 국수를 더 넣었더니 양념장이 부족하다.매우 다급한 상황이다. 어떤 음식이든 넣기만 하면 맛이 똑같아 진다는 김깨 가루를 넣었다.맛 없을 수 없는 김깨 가루 ㅜㅜ 열무김치로 부..

전국 맛지도 2018.05.10

소니 a7iii, a9, a7riii 호환배터리, 충전기 LCD2-FZ100 구입

소니 a7iii, a9, a7riii 호환배터리, 3 pcs 2280mAh NP-FZ100, 충전기 LCD2-FZ100 구입.정말 소니를 오래 쓸 생각인가?배터리 그 비싼 정품을 하나 사고 비품 세 개 더, 그리고 충전기를 구입했다. 근데 진짜 대단한 건 2구짜리 충전기란 것. 지금 배터리도 꽤 오래 가는데 그래도 충전하기 귀찮으니까 한 번 해 놓으면 귀찮게 계속 충전 안 해도 된다.제일 짜증나는 건 그 비싼 a7iii를 파는데 충전기 하나 공짜로 안 넣어주는 것이 정말 화가 난다. 카메라와 USB 연결해서 충전하라는데 이게 얼마나 귀찮고 또 잘 들어가지도 않아서 구멍 헐거워질까봐 개짜증. 그래서 구입했다. 아!!! 2구의 이 아름다운 모습.게다가 엘씨디 창 불까지 들어오고 충전 상태 각각 보여준다. 더..

카메라 리뷰 2018.05.09

후쿠오카 맛집 사생결단! 유명한 키와미야 VS 처음 듣는 코마츠

후쿠오카 맛집을 소개해달라는 후배의 말에 오늘은 아주 특별한 집과 아주 유명한 집을 소개할 생각이다.보통 일본 여행을 가면 난 아무 집이나 막 들어가는 성격이다.도전 자체가 매우 즐겁기 때문이다. 가장 문제는 음식 메뉴가 모두 일본어로 되어 있을 경우 상당히 힘들어서 한국어 메뉴 있습니다를 보면 반가워서 들어가는데 이것이 나의 도전을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물론 영어를 전혀 못하고 매우 불친절한 집은 아예 외국인을 안 받고 나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하지만 대부분 손짓 발짓으로 설명하거나 아무거나 시켜서 의외의 현지인 음식을 체험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제는 한국어 메뉴 있다는 곳은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예를 들어 기와미야 함박 스테이크 집.이건 국내에도 들어왔다는데 국내에서는 못먹어봤..

카테고리 없음 2018.05.09

흡입력 흡인력, 정유미가 청소기냐?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cc 홍보용 이메일을 한 통 받았다.라이트룸 cc로 흡입력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대체 라이트룸CC로 어떻게 하면 흡입력이 있는 사진을 만든다는 것인가? 물론 흡입력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 나름대로 다이슨 청소기처럼 쭉쭉 빨아들이는 임팩트 강한 표현을 쓰려는 의도인지도 모르겠다.심지어 요즘은 작가들이 나이가 어려지다보니 방송에서도 흡입력이라는 말을 흡인력 대신 쓰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한다.조선일보에서도 흡입력 높이는 연기라는 표현을 쓰니까 말 다하지 않았나? 하지만 이들이 하고 싶은 말은 흡입력이 아니라 흡인력이다.흡입력이라는 말은 청소기가 빨아들이는 힘의 뜻이다.흡입력 (吸入力) [흐빔녁] [명사] 빨아들이는 힘. 발음이 비슷하여 잘못 학습한 단어인데 흡인력이..

카테고리 없음 2018.05.08

후지필름의 명작 파인픽스 S2PRO 날으는 고양이

출근 길.2층에 고양이가 볕을 쬐고 있다.날은 선선하고 봄은 오고 있다. 이른 개나리는 노란 잎을 꺼냈다. 한가로운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꺼냈다.후지필름의 명작 파인픽스 S2PRO. MF이기에 포커스를 놓칠 일은 없다. 다가간다.길냥이에게... 고양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이 녀석들은 꼭 나를 바라보지 않고 다른 곳을 바라보는 척 하면서 나를 느낀다. 턱 밑에 도착하자 갑자기 녀석이 뛴다.2층에서 어디로 뛰는 것인가? 설마 스스로 목숨을??? 하지만 MF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AF 렌즈를 썼다면 나는 녀석을 놓쳤을 것이다. 헉!!! 이 녀석 원숭이처럼 나무를 탄다.훈련받은 고양인가? 무서운지 잠시 멈칫 하더니 고양이답지 않게 뒤로 내려온다 ㅜㅜ분명 훈련받은 녀석이 틀림 없다. 꽃 뒤에 몸을 숨기고 노려..

카메라 리뷰 2018.05.08

김감독 사진강좌 : 당신이 사진 작가가 될 수 없는 결정적 이유

좋은 피사체를 보면 카메라를 꺼내는 것이 보통이다.근데 사실 진짜 사진 잘 찍는 사람들은 습관이 어떠냐 하면 좋은 피사체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바로 카메라를 꺼낸다. 이것은 본능이다. 근데 사진 못찍는 사람들은 좋은 피사체를 만나면 카메라 꺼낼까 말까 고민을 한다.꺼내면 상황 종료겠지 하고 우물쭈물하다 안 꺼낸다.근데 다시 상황이 벌어진다. 아까보다 더 좋은 상황이다.그때서야 카메라를 꺼내는데 카메라 기스날까봐 워낙 좋은 가방에 꽁꽁 싸매놓고 앞캡도 닫아놓고 후드도 거꾸로 달아놓고 스트랩도 최고급 두꺼운 녀석이라 뱀처럼 또아리를 틀고 있어서 풀고 꺼내는데 꺼내면서 지퍼에 살짝이라도 긁히면 안 되니까 조심해서 가방의 곡선을 따라 렌즈 길이를 예상하여 꺼낸다. 바로 그때다.전원을 켜기도 전에 상황이 ..

카메라 리뷰 2018.05.08

니콘 D3S, 라이카 R50mm f2 Summicron 고양이가 좋아하는 솔라라

니콘 D3S는 D3의 선풍적인 인기 이후 출시한 차기작.D3S에 꽤 탐닉했던 것 같은데 오래된 당시에는 값 싼 라이카 R50mm f2 Summicron을 니콘 마운트로 개조하여 사용했던 것 같다. 라이카 R 렌즈도 당시에는 R바디가 워낙 인기 없어서 헐 값이었는데 모아 뒀으면 집 한 채 값 떨어질 뻔 했다.디지털 바디가 이종교배를 하면서 R 렌즈 값이 오르고 품귀 현상으로 가격이 몇 배는 올랐다. R 렌즈의 경우는 직득하니 굉장히 밸런스 있는 무게감을 가진 렌즈였는데올드렌즈의 현란한 에러가 별로 없는 안정감 있는 느낌을 주었다. 또 ZF라는 이름으로 나온 자이스 렌즈들이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zf는 25mm를 특히 사랑했고 모든 zf를 다 썼던 기억이 난다. 고양이 사진들은 아마 21mm 아니면 25mm..

카메라 리뷰 201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