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리뷰

라이카X 지금 추천할 수 있는 카메라인가?

EUN^^B 2018. 5. 14. 06:58


라이카 X Typ113.

방수 버전은 라이카 X-U가 있다.

라이카 X-U는 스펙이 모두 같지만 라이트가 바디 상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렌즈 부에 마크로 링 플래시처럼 붙어 있고

수중 촬영 모드와 버튼이 있다.




라이카 X 과메기.










일상 생활에서 쓰는 렌즈 붙박이 형으로 퀄리티가 괜찮다.

물론 요즘 카메라들처럼 AF가 엄청 빠른 카메라는 아니다.

천천히 음미하며 찍는 카메라다.

그렇다고 시그마처럼 느린 카메라는 또 아니다.


렌즈 붙박이 형 카메라에서 가장 추천하는 모델은 아날로그 느낌 물씬 나는 필터를 가진 리코 GR, GR2,

또는 클래식 크롬 필터가 아주 좋은 후지필름 X100 시리즈, 최신은 X100F다.

하지만 웬만큼 보정에 자신 있으면 사실 필터 느낌으로 jpg 사진을 찍기보다는 raw로 사진을 저장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다. 우리의 눈과 대중의 눈이 언제 돌변할지 모르니까...


눈이 고급 눈으로 업그레이드 됐을 때 떡칠한 jpg는 죽고 싶을만큼 힘든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추천할 수 있는 붙박이 카메라가 라이카 Q, 라이카 CL, 라이카 X 같은 것들인데 이건 너무 비싸다.

라이카 CL은 작고 예쁜데 붙박이는 아니라 렌즈 교환식이다.


그리고 끝으로 소니 RX1 시리즈, 맨 마지막에 RX100 시리즈가 있다.

대중적으로는 RX 시리즈가 가장 많이 팔리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느낌적으로 보면 가장 떨어진다.












코엑스 현대백화점 라이카X로 구경.


Leica X (Typ 113) Digital Camera


16.2MP APS-C CMOS Sensor

Leica Summilux 23mm f/1.7 ASPH. Lens

35mm (35mm Equivalent)

3.0" 920k-Dot TFT LCD, Manual Focus Ring

Full HD Video at 30 fps, ISO 12500

Up to 5 fps Shooting, DNG File Recording

Magnesium & Aluminum Body, Leather Trim

Made in Germany















20cm 최단 거리로 가깝게 들이댈 수 있다.

대부분의 붙박이 렌즈들이 최단 거리가 가까워서 좋다.


AF가 좀 짜증나긴 해도 이전 라이카 초기 디지털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요거보다 라이카 D-LUX, 파나소닉에서 나오는 LX100이라는 모델이 같은 카메라인데 훨씬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렌즈가 35미리 정도되는 단렌즈고 조리개 1.7로 밝은 렌즈라 아웃포커싱에 좋고 카메라 자체는 훨씬 고급지다.












초기 발매했을 때는 라이카 X 가격이 워낙 비싸서 추천하기 힘들었지만 요즘 중고 시세가 워낙 떨어져서 깨끗한 중고를 구하면 있어보이고 사진도 나름 깨끗하고 괜찮을 것 같다.










화밸이 좀 차가우니 이런 식으로 따뜻한 쪽으로 색온도를 맞춰주면 훨씬 예쁘다.








아!!! 오랜만에 보는 코닥.

언제봐도 코닥은 정겹다.

















인물 톤도 아주 좋다.

자연스러워서 후보정도 잘 먹는다.

다이내믹 레인지도 어마어마한 것은 아니어도 충분히 쓸만하다.


요즘 카메라들과 대결해도 될 정도.











아래 색감 참 좋다.







































aps-c 센서, 그러니까 80D 센서 정도 되고 렌즈가 35mm f1.7이라서 심도도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어서 예쁘다.






















라이카X 지금 추천할 수 있는 카메라인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