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리뷰 104

아는형님 서장훈 사랑의 열매 1억원 기부, 박근혜와 조윤선도

아는 형님 서장훈이 사랑의열매에 1억을 기부했다는 소식이다.참 반가운 소식이고 아름다운 뉴스다.서장훈은 이로서 1452번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들어갔다.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 고액기부를 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기부금은 서장훈의 뜻에 따라 소년소녀가장의 교육과 생활지원 등에 사용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열매로 유명한 법정 모금·배분기관인데 1998년 11월 설립됐다. 참 안타깝게도 얼마 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청문회에 등장할 때 사랑의 열매 뱃지를 하고 나왔었다. 박근혜씨도 사랑의 열매에 관심이 많았는데 예전 박근혜씨 어머니 고 육영수씨도 사랑의 열매 뱃지를 달았었다고 박근혜씨가 직접 언급한 적 있다. 기부는 ..

뉴스 리뷰 2017.01.16

노무현 앞에서 천하의 손석희는 박근혜 화법을 성대모사했다

사진출처 : MBC 100분토론 특집 캡처 오늘은 손석희 대 노무현, 노무현 대 손석희의 말 대결과 진심 대결을 펼쳐 보려 한다.우선 시청률을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야겠다.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간담회가 연일 SNS에 공유되며 큰 화제다.박근혜 대통령의 화법도 화법이지만 세월호가 언제 일어났는지도 기억을 못 할 만큼 정신이 없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박근혜 대통령을 뽑은 사람들까지 원망스럽다. 언어전문가가 본 박근혜 대통령 화법 분석이다. 왜 그동안 기자 간담회를 꺼려하고 대면 보고를 싫어하고 기자 회견 후 자리를 급하게 떠났는지 이해가 간다.박근혜 대통령 화법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언어전문가가 말을 하면서 피식 웃을 정도로 상식 이하다. 만연체까지는 좋으나 앞 뒤를 연결 시키지 못한다.심지어 저급한 ..

뉴스 리뷰 2017.01.08

정원스님 광화문 분신과 3년 전 두 건의 분신

광화문 분신 사건이 벌어졌다. 박근혜 체포를 요구하며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쪽에서 분신한 남성은 60대 스님으로 알려졌고 화상 정도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광화문 분신 남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말을 남겼다.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고마운 마음 개별적으로 하지 못하오, 사랑하오,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촛불은 가슴에서 불붙여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안녕, 부디 승리하여 행복해지기를…” 이런 내용의 글을 남기고 분신을 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과거 또 하나의 분신 사건이 떠오른다.그리고 소름이 끼친다. 2..

뉴스 리뷰 2017.01.08

우병우 아들 최순실의 초이유치원 아니라 아란유치원 다녔다고 대답

우병우 아들 출산을 이임순 의사가 받아줬는데 최순실 딸 정유라 출산 역시 이임순 의사가 담당했다.이임순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청문회에서 몰랐었고 뉴스 보고 알았다고 한다.정유라, 최순실의 가족 주치의가 이임순인데 우병우 아들을 이임순이 받았다는 것이 우연이라니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격앙된 어조로 당황한다. 우병우 증인은 청문회에서 김장자 우병우 장모와 최순실의 관계에서도 충격적인 답변을 한다. 장모가 최순실 전혀 모르고 골프 친 적도 없다고 한다. 심지어 차은택도 모른다고 한다.군 인사개입도 한 적 없다고 한다. 정말 김기춘보다 더 하다. 우병우 전 수석의 아파트에 등록된 수많은 자동차에 대해서도 포르쉐는 처제 것이고 랜드로버도 탄 적이 없다고 한다.가족들 소유인 ..

뉴스 리뷰 2016.12.22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 백반토론, 최순실 박근혜 전화통화와 과거 심의제재

개그맨 배칠수와 전영미의 tbs 교통방송 라디오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 아는 분들은 다 아시는 꿀재미 라디오인데 최근 전영미의 박근혜 풍자가 거의 우주의 기운을 타고 작두 타는 느낌이라 소개한다.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는 사실 시사콩트를 최근에 시작한 것이 아니라 꽤 오래됐다. 탄핵 정국을 맞아 더욱 신나게 방송되고 공감을 크게 끌고 있다는 것 뿐이지 전현직 대통령 성대모사와 함께 핫한 뉴스를 비꼬는 재미가 상당히 즐겁다. GH와 MB의 대화.침대와 변기 바꾸는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ㅋㅋㅋㅋ변기 상설팀. 큰일났네...이거 최순실 유행어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큰일 났네"만 나오면 빵 터진다 ㅋㅋㅋㅋ 9595쇼 백반토론 스타트 백반토론 - 순실이 클났다 (12월 16일) 다음 편을 이어서 보면..

뉴스 리뷰 2016.12.21

추적60분 대선 여론조사 어떻게 반기문이 1위, 문재인 17.1%라니?

30일(수) 밤 11시 KBS 2TV 에서는 ‘탄핵정국, 국민의 소리를 듣다’ 편이 방송되었는데 개인적으로 황당한 구성과 무계한 여론조사로 의아함에 떨고 있다.추적 60분은 참으로 충격적인 구성력을 과시하는데 어떤 구성인지 알기 위해 손가락 쥐나게 힘들게 화면 캡처했다.캡처된 사진 저작권은 KBS에 있으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유하고자 한다. 방송 구성에는 여러가지 특성이 있다.물론 기승전결과 같은 기본적인 문법을 쓸 수 있지만 다른 매체와는 다른 속성이 있다.영화는 극장에 들어갔으면 끝까지 보는 것이고 책은 샀으면 돈 아까우니 건너 띄더라도 읽는 속성이 있다. 하지만 TV는 도입부에 시청자를 잡지 못하면 바로 채널이 돌아가는 즉각성이 있는 매체이고 강한 말보다는 강한 비디오가 더 소구력이 있는 매체..

뉴스 리뷰 2016.12.01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 초강수 3가지 국면전환 성공

박근혜 대통령, 29일 춘추관 '3차 대국민담화' 초강수 승부수를 띄웠다.어제 친박계 중진들마저도 명예로운 퇴진을 촉구하고 나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이는데 느낌상으로는 그냥 물러나라는 것 보다는 다른 작전을 짠 것이 아닌가 예상된다.역시 박근혜 대통령과 정치 9단 중진들도 놀랍다. 서청원 8선 의원의 아이디어가 아닐까 예상해본다. 일단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를 보면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라는 말과 함께 "사심 사익 그동안 품지 않고 살아왔다"는 주장을 먼저 했다.구성상으로는 앞쪽에 할 말을 하고 흥분한 사람들을 뒷쪽 물러나겠다라는 내용으로 달래는 전형적인 구성이다."100번이라도 사과 드리는 게 도리" 등 분명히 사과를 하는 것 같은데 정리해보면 전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뉴스 리뷰 2016.11.29

웃음은 귀여운 NG! 민경욱의 진짜 세월호 막말 논란은 이렇게 많다

오랜만에 전 청와대 대변인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또 국민의 뜨거운 분노를 사고 있다.민경욱 의원이야 국민의 분노를 한 두번 일으킨 사람도 아니고 그리 당황하지 않고 무슨 일인가 찾아보니 새로운 일이 아니라 예전 청와대 대변인 시절 영상이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문제의 민경욱 동영상에는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기자 브리핑을 하며 "난리 났다"라고 말한 뒤 소리 내어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뭐 언제봐도 국민밉상 아니겠나? 최근 김진태 춘천 의원이 워낙 강하게 치고 나오고 최순실을 계속 모른다고 주장하는 김기춘까지 있으니 민경욱까지 신경 쓸 겨를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경욱 의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오해할 수 있으니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민경욱..

뉴스 리뷰 2016.11.28

5d 혁명을 꿈꾸는 인민과 잔인한 현대사의 반복

중국 항저우(항주) 시호(서호).바다와 같은 호수다. 서호(西湖)는 중국 고대의 4대 미인 중 한명인 서시(西施)라는 여인의 이름을 따서만들어졌고 시인 소동파(苏东坡)가 칠언절구로 시호(西湖)와 서시(西施)에 대한 시를 남기기도 했다. 끝없이 펼쳐진 호수를 따라 일주하고 싶었으나 나의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다.호수를 따라 가며 마을로 들어가 밥을 먹기도 하고 또 거대한 다리를 건너기도 하고삼청동 같은 예술 거리를 만나기도 했다. 인상 깊었던 중국 인민. 인민이 드넓은 호수를 바라본다.늘 부패와 싸우고 해방을 꿈꾸는 인민. 피 없는 혁명을 꿈꾸는 순진한 대한민국 인민이 사랑스럽다.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아름다운 시위 문화가 또 있었던가? 먼훗날 자료화면에서 대한민국을 살린 인민들의 광장문화 속 우리의 모습을 ..

뉴스 리뷰 2016.11.27

손석희는 신해철을 잊지 않았다. 오늘(25일) 최종 선고

어제 24일 손석희 앵커가 고른 JTBC뉴스룸 엔딩곡은 고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이었다.자신의 장례식장에서 불러달라고 했던 그 곡.노동 현장에서, 시위 현장에서 불렀던 그 간절했던 곡. 손석희 앵커가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을 선곡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 날 25일은 바로 고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했던K원장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선고가 이뤄지는 날이다. 고 신해철이 떠난지 2년이 넘었고 재판이 시작된지 1년 3개월만에 1심 선고 공판이 이뤄지는 것이다. 억울한 죽음에 관해 국민적으로 분노했고진실 규명을 위해 많은 이들이 한 목소리를 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의 최종 선고일.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는 마왕 신해철에 대한 글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물론 박근혜 게이트때문에 그럴 것..

뉴스 리뷰 2016.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