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꽃 사진, 풍경 사진을 못찍는지 알았다.여름 님이 리플에 좋은 내용을 달아주셨는데사실 꽃이나 풍경이나 명소들은 누가 찍어도 비슷하고 또 비교하면 내가 더 잘 찍거나 특이하게 찍을 자신이 없다. 순간 포착도 없고 독특함도 없다.그냥 그날의 날씨와 꽃 상태가 실력의 80퍼센트를 먹고 들어가니이렇게 태풍 뒤 햇빛도 없는 상황에서 싸울 자신이 없는 것. 그러다보니대충 이상한 거나 찍어야 자위를 할 수 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꽃밭만 보고 간다는 것은후라노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후라노 시내를 돌아보자.일단 후라노 농장에서 상당히 가까운데 시내가 있었고후라노 역이 있었다. 멀리 산이 보이고 그냥 시골 동네다.빵집은 고급스러워 보였는데 들어가보니딱히 끌리는 것은 없었다. 왜냐하면 밥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아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