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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이어폰이 123만원, 빅뱅야구점퍼 사기사건

EUN^^B 2015. 8. 16. 19:29

엑소 이어폰이 123만원이라고 공정위 조사 착수?

이게 무슨 기사일까?

이건 기사만 보면 싼 이어폰에다 엑소 EXO 마크 붙이고 엄청 비싸게 판다는 것으로 들리는데 

실은 이거 말도 안되는 이상한 기사다.


도대체 기자들이 알아보고 쓰는건지 모르겠다.


우선 실제로 엑소EXO가 어떤 이어폰을 쓰는지 알아보자.

엑소 이어폰은 실제로 젠하이저부터 로지텍까지 스타 치고는 저렴한 제품들을 쓰고 있다.





젠하이저 ie80

40만원대 


젠하이저 IE80

제조사 젠하이저 | 브랜드 젠하이저

유닛형태 커널형, 노이즈캔슬링, 휴대용케이스포함, 선형태 발란스(Y)형, 선길이 1.2m, 감도 125dB, 임피던스 16Ohms, 무게 5g, 드라이버유닛 다이나믹 드라이버, 커넥터 L자형(LP), 커널형, 1.2m, L자형, 교체용캡







로지텍 ue900

35정도


로지텍 ULTIMATE EARS UE900

제조사 로지텍 | 브랜드 ULTIMATE EARS |

형태 귀걸이형, 선길이 1.219m, 헤드셋 형태 이어셋, 이어셋, 귀걸이형, 통화+음악감상용, 볼륨조절


이게 실제로 엑소 이어폰인데 지금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엑소 이어폰은 뭘까?

123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엑소 브랜드 표시하고 엑소가 실제 쓰는 이어폰 보다 더 비싸게 판다는 것인가?


근데 알아보니까 그게 아니다.



엑소아이폰이라고 파는 것은 그 유명한 슈어사의 se846 제품이다.

이건 명품 세손가락 정도에 드는 이어폰인데 실제로 아마존에서 검색을 해봐도 정가가 1250달러, 할인하여 999달러다.

그럼 수입하면 123만원이 맞는 가격이다.




이걸 알아보지도 않고 공정위에서 수사를 한다고 밝히며 헤드라인에 엑소 이어폰 123만원이라고 너도 나도 보도를 하고 있다.

그럼 듣는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빅뱅이나 엑소가 브랜드를 활용하여 되지도 않는 마케팅을 하고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고 읽힐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분명 잘못된 보도다.





Quad Hi-Definition MicroDrivers: For extended high-end clarity and unparalleled low-end performance

Patent-Pending Earphone Design with Groundbreaking Low-Pass Filter: Provides previously unattainable deep low-end performance of a True Subwoofer without sacrificing clarity or detail

Customizable Frequency Response: Adjustable sound signatures available (including balanced, warm or bright) via changeable nozzle inserts and removable, metal nozzle

Sound Isolating Design: Prevents outside noise from interfering with your audio experience, whether on-the-stage or on-the-go

Unmatched Personalization & Comfort: Detachable cable with wireform fit allows for easy replacement and customization and provides a secure fit




이외에 조사하겠다는 것은 토끼인형, 빅뱅 야구점퍼 등인데 야구점퍼는 17만 5천원?

27만원짜리 팀복 야구점퍼도 있던데...








M.V CLIP T G-DRAGON-니가 뭔데

지드래곤 니가뭔데 티셔츠 3만원.



글쎄 뭐가 포커스인지 모르겠으나 분명 "엑소 이어폰이 123만원?"이라는 기사는 잘못된 악의적인 기사다.

일종의 낚시 기사라고나 할까? 거의 사기에 가까운 사건이다.


다른 것이 비싸게 책정됐는지 그건 난 모르겠고

사실 3만원짜리 티셔츠를 원단 검사하고 염색이나 프린팅 비용 뽑고 디자인 얼마 책정하고 스타 얼굴값 얼마 치고 이게 가능한 일인가?

사실 상당히 불편한 짓거리다.

물론 아이들의 코묻은 돈을 스타 마케팅을 이용하여 갈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에 남아나는 상품이 하나라도 있겠나?

공정한 것의 기준을 지드래곤 얼굴 프린팅 값에 대해 어떻게 매기고 빅뱅이라는 브랜드 가격을 어떻게 매기겠나?


예를 들면 카메라도 똑같은 카메라인데 소니와 핫셀블라드 모양만 달리하고 우드그립 같은 거 달고 10배 차이나고

파나소닉과 라이카도 똑같은 카메라에 마크가 라이카라고 훨씬 비싸게 판다.


아무튼 엑소 이어폰이 123만원이라는 것은 어쩌면 슈어사의 이어폰이 이어폰 주제에 왜 100만원이 넘냐고 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말 코믹한 해프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