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리뷰

김진태 의원 인간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마지노선

EUN^^B 2016. 10. 23. 13:58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백남기 부검 D-2!'라고 적고 고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집행 논란에 대해

"영장 집행 하나 하지 못하면 경찰청장은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런 식이면 구속영장이 발부돼도 피의자가 결백하니까 잡아가지 못한다고 막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참 이상한 말이다.

구속 영장 내용을 김진태 의원은 확인이나 했을까?

분명히 가족과 협의라는 단서가 없나? 

무조건 부검을 하라는 이야기는 상식적이지 않다.


김진태 의원이 그렇게 칼같이 정확하고 옳은 사람이라면 얼마전 국정감사에서 말했던 것에 대해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의 질의였는데 이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대포 얼굴에 맞았다고 뼈가 부러질 수 있나!"




고인과 고인 가족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병사의 문제야 서울대 백성하에게 물으면 되겠지만 가족들이 마치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만들었다는 내용으로 말해서 받은 상처는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아래 내용을 보면 김진태 의원이 말했던 "물대포 얼굴에 맞았다고 뼈가 부러질 수 있나!"라는 말은

사전 조사도 해보지 않고 말한 것이 아닌가?


사건 직후 찍은 뇌CT를 보면 안면 쪽이 깨지고 그 반대쪽(바닥 충격 추정)이 다 부서지지 않았나?



김진태 의원은 사과를 해도 모자란 상황에 영장집행을 촉구했다.

정말 사람이 이럴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내용을 보고도 오늘 또 영장집행을 촉구하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가?





사진 출처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김진태 의원은 새누리당 정치인, 국회의원을 떠나서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이러면 안된다.

아무리 이름 알리는 이슈메이킹이 국회의원을 만든다지만 이러면 안된다.

당신의 가족이 이 상황에 놓였을 때 과연 당신은 병사였다고 받아들이고 경찰에 부검해달라고 가족의 시신을 넘길 수 있겠는가?

인간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