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솔직히 말하면 당황스럽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오고 있다.
아래는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인데 다음은 탄핵이 1위, 하야가 2위, 박근혜 탄핵이 3위.
그렇게 충격적이지 않다.
그런데 문제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다.
아래가 오후 4시 현재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다.
다음에서는 박근혜 탄핵이 나올 수 있지만 과거 느낌을 보면 보기 드문 광경 아닌가?
1위가 탄핵, 2위가 박근혜 탄핵, 놀랍게도 검색어 순위 5위에 박근혜가 등장했다.
이런 건 난생 처음 본다. 그것도 네이버에서...
최순실과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부검 영장, 이정현의 이해가지 않는 행동들,
그리고 정유라 이화여대 특혜 논란.
네이버 정유라 관련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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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해 승부수를 걸었고
jtbc 손석희의 뉴스룸에서 최순실이 폐기해달라고 부탁하고 떠난 PC를 입수했다.
jtbc 뉴스 최순실pc에서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들을 발견,
드레스덴 연설문 파일 열람 날짜와 실제 연설 날짜
한겨레 신문 방금 전 올라온 기사까지... 현재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왜 갑자기 네이버, 다음 실검이 이렇게 정확하게 올라오는 것일까?
[한겨레]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증언
“논현동 사무실서 각계 전문가와 ‘비선모임’
대통령 스케줄 물론 국가 정책 전반 논의
최씨 30㎝ 두께 대통령 보고자료 매일 받아”
“최씨 말 듣고 우리가 사업계획서 올리면
그대로 청와대 문건 돼 거꾸로 우리한테 전달”
빨갱이들, 좌파의 국가 전복, 음해가 아니라 국민의 분노가 비등점을 향하고 있다.
사진출처 : 피클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에게 대통령 연설문 전달한 진범 파면, 이완종 비서실장 사임,
우병우 민정수석 사퇴,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사과, '근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를 요구했다.
조국 교수는 탄핵이라는 단어를 꺼냈는데 조국교수는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탄핵'을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다른 정치제도 아래였다면 정권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탄핵'이 국회에서 발의되더라도 헌법재판소 통과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탄핵' 성사 여부와 무관하게 국민의 분노는 비등점을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승로그 사이트의 161025 오늘의 탐라 만평은 페이스북에 계속 공유되고 있다.
주인공이 받지 않는 전화에 대고 pc는 왜 버렸냐며 이제 어떡하냐고 묻는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짠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사전 유출과 관련하여 “최씨는 아무 직함 없이 대통령의 배후에서 국정을 좌지우지한 ‘제2의 차지철’이었다”며 “민심은 들끓었다. ‘탄핵’ 얘기가 거침없이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요즘 젊은이들은 차지철이 누구인지 모를텐데 몇장의 사진을 보면 바로 이해가 갈 것이다.
아주 다혈질의 박정희 대통령 옆에 있던 사람이다.
차지철 다큐멘터리 유튜브 캡처
차지털은 박정희 심복으로 1961년 제1공수특전단 중대장의 신분으로 박정희가 주축이 된 5.16 쿠데타에 가담했다.
쿠데타 성공 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인 박정희 경호차장으로 임명되었고,박정희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했다.
1974년에는 영부인 육영수 저격사건으로 자진사퇴한 박종규의 후임으로 제3대 대통령 경호실장이 되었다.
이 때 박정희의 총애를 받아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권력자가 된다.
부산 마산에 대한 학살을 주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심수봉이 노래할 때 김재규에 의해 박정희와 함께 총살된다.
이런 차지철을 최순실에 빗댄 김부겸 의원도 참 ㅎㅎㅎㅎ
김부겸 의원은 “우선 대통령의 진심어린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면서 “최씨 역시 신병을 즉시 확보하고 구속수사해야 한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가장 먼저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까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직접 소명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지금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말했다.
한 맹렬한 기자가 “일각에서는 대통령 하야 지적까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물었는데 정진석 원내대표는 “쓸데없는 소리!”라며 발끈했다는 소식이다.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가수 개리는 SBS '런닝맨에서 하차하기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런닝맨 측은 개리 하차를 인정했고 추가 멤버 없이 나머지 인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게리의 하차는 하야와 다르고 정치적인 압력이나 외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개리 하차 이유는 음악 활동을 그동안 너무 소홀히 해서 음악 작업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지효는 어떡하나?
송지효나 박근혜 대통령이나 외롭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