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항주) 시호(서호).바다와 같은 호수다. 서호(西湖)는 중국 고대의 4대 미인 중 한명인 서시(西施)라는 여인의 이름을 따서만들어졌고 시인 소동파(苏东坡)가 칠언절구로 시호(西湖)와 서시(西施)에 대한 시를 남기기도 했다. 끝없이 펼쳐진 호수를 따라 일주하고 싶었으나 나의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다.호수를 따라 가며 마을로 들어가 밥을 먹기도 하고 또 거대한 다리를 건너기도 하고삼청동 같은 예술 거리를 만나기도 했다. 인상 깊었던 중국 인민. 인민이 드넓은 호수를 바라본다.늘 부패와 싸우고 해방을 꿈꾸는 인민. 피 없는 혁명을 꿈꾸는 순진한 대한민국 인민이 사랑스럽다.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아름다운 시위 문화가 또 있었던가? 먼훗날 자료화면에서 대한민국을 살린 인민들의 광장문화 속 우리의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