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가와현 3박4일 여행 2일차 여행기

LFI 2014. 9. 30. 06:00

 

 


3. 카카와현의 인물들

 

 

 

드디어 일본에서 저의 휴가 이틀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실 전날의 비행기 시간이 너무 늦은 오후 시간이어서 오늘부터가 진짜 올림푸스와 함께 하는 휴가의 시작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아침 6시 30분에 기상을 하였고, 샤워을 마친 후 준비를 하는데 단체 카톡방에서 메시지가 오더군요. 우리 아침 식사 중이라고... 그 문자를 보고 나서야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아침을 조식을 먹었습니다. 호텔 조식이 다 비슷하지만 특히나 일본 호텔인진 몰라도 조금 더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빵이 맛있었다고 하지만 아침부터 빵을 먹는 게 싫어서 저는 빵 대신 밥과 우동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던 중에 블로거팀이 아닌 고객팀은 7시 30분에 출발을 하더군요. 저희는 그것보다 한 시간 정도 뒤에 쇼도시마라는 섬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블로거팀은 버스를 타고 다카마쓰항으로 출발을 하였고 다카마쓰항은 차로 우리 호텔에서부터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저 친구를 깃발맨이라고 불렀지만 사진을 보고 일본의 키 작은 마동석 같은 느낌이 드는 친구였습니다. 나이가 32살일 뿐이 안 먹은 친구이지만 상당히 많이 형님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바로 배에 승선을 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올림푸스 블로거팀의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게 다카마츠 클래멘트 호텔이고 이제 곧 배는 출발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직 까지는 날씨가 많이 흐리지만 이날 비가 온다는 날씨 소식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비가 안 온다는 것만으로 만족을 하며 출발을 하기를 기다려 봅니다.

 

 

진철 군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 블로거팀의 미니어처 단체 사진입니다.

앞에 앉아서 있는 미니어처는 사진작가 겸 스태프분인데 나도 앉아서 미니어처를 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지게 합니다.

참 세상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항상 나보다 영리한 사람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살만한가 봅니다.

언제 어디에서 나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며 즐길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불행은 아쉽게도 블로거 2조의 진철 군에게 나타납니다.

배가 출발하자마자 진철 군의 미니어처의 다리는 바닷속으로 풍덩~~

다리는 부서지고...

그리고 윤경 과장님은 이걸 보고 좋아합니다.

증거사진

잘 찍진 못했지만 그래도 다리가 부러진 아픈 마음을 치유할 잘 나온 진철 군의 사진 한 장...

 예전 콘탁스 ND를 쓰던 습성이 아직도 조금은 남아있는지 모르지만 빨간색만 보이면 무조건 찍고 보는 습관...

 

우리 스태프분이신듯해서 한 장 찍어본 뒷 배경사진


 가까이서 멀리서 손으로 잡고 파란 하늘을 뒤 배경에 두고 찍어보는 내 사진...

 

진철 군의 다리가 잘려서 본드 칠하는 사이 우리 4명이 모여서 찍어본 미니어처 단체사진입니다.

 

그러던 중 한참을 가는데 이거 도무지 바람이 너무 세서 머리카락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생각지도 않은 모델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이 여자분에게 물었습니다.

저기... 일본 사람인가요?

 

그러자 이 분은 저에게...

아니요 한국 사람입니다라고 소개를 하였습니다.

한국말을 너무나 잘하는 일본 사람인 줄 착각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디를 갈 때마다 제일 앞에서 일본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면 혜진 씨는 한국말로 번역으로 저희에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외모가 너무나 일본 사람과 비슷하다고 생각한 내가 실수를 했더군요

 

찰칵

찰칼 찰칵

 

아 이 사람 사진 잘 받는다...

처음 드는 생각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옆으로 자리를 이동해서

 

와...

사진 정말 예쁘다.

 

 

아뿔싸... 다시 먹구름이 찾아옵니다..

역시 잠깐의 파란 하늘을 보는 것에 만족을 해야 했나 봅니다..^^

 

환한 미소가 멋있는 리틀 마동석 형님의 깃발을 따라서 우리는 엔젤로드 간카케이 전망대 올리브공원을 이날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 편은 본격적인 사진 여행에 시작 전에 앞서 인물 편의 포스팅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본격적인 사진 여행...

이 전 3편의 블로그 업로드는 사실 이번 여행을 준비하기 위한 첫 단계이고 시작 단계의 포스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2일차 여행기를 작성하고 있지만 지금부터 성재의 여행의 진짜 여행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블로거팀은 배에서 내린 후 잠깐의 엔젤로드를 갔지만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서 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길이 열리면 엔젤로드를 다시 찾기로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때의 시간이 아마도 12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하고 배를 타고 왔지만 사실 이렇게 타이트하게 움직여도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는 그리하여 간카케이 전망대로 다시 향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어젯밤 야시마 전망대에서처럼 산 위에서 카카와 현의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었고 상당히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조금은 아쉬웠던 건 패키지여행이다 보니 내가 정작 필요한 사진을 찍을수 있는 곳에서 못 찍은 게 많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올라오는 산길도 아름다웠지만 곳곳에서 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던 포인트 자리도 있었고 무엇보다 아쉬운 건 소나무가 너무나 아름답게 빼곡하게 있던 소나무 길이 길가에 있었는데 이곳을 사진으로 못 담았다는 것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아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와이프와 제 딸과 함께 카가와현을 내년 초에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때는 직접 차를 렌트해서 내가 못 찍은 이곳저곳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하야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간카케이 전망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도착 후 바로 정해져있는 음식점을 직행하였습니다.

이곳에는 음식이 너무나 일본스러운 깔끔한 음식으로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음식 맛도 좋았고 무엇보다 이렇게 깔끔하게 예쁘게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리고 점심을 식사가 끝난 후 우리 블로거2팀은 단체 사진을 찍습니다.

 

올림푸스의 아트 기능에 있는 디오라마 메뉴가 있는데 일명 미니어처 모드를 활용한 카가와현의 마을 사진입니다.

 

그리고 산고양이 입니다.

 

그리고 ...

우리는 쇼도시마 아트 마을을 향하게 됩니다.

 

 

 

 쇼도시마 아트 마을의 간단 지도입니다.

 

 

 

 

이곳에는 날씨가 지중해의 날씨와 비슷해서 올리브를 재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해서...

아주 쉽게 올리브 나무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마을은 아트 마을이긴 하지만 사실 주 사업은 간장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를 하는 것이라 합니다.

이곳의 유명한 것은 간장, 콩, 올리브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길 가다 쉽게 구경할 수 있는 간장 공장입니다.

 

카가와현의 스타 살찐 연정훈 그리고 웃는 미소가 예쁜 혜진 양입니다.


 

 

ㅇ이렇게 다정한 커플 사진도 찍어줬습니다만..

혜진 양의 한마디는 이 사람 애가 셋 딸린 유부남이라나 뭐라나.. ㅋㅋㅋ

여하튼 너무나 다정한 커플처럼 보였답니다...ㅎㅎ

그리고, 올림푸스에 조금 더 매력에 빠지게 된 사진이 몇 장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바로 접사입니다.

이미지 센서가 작아서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올림푸스이지만,

사실 이런 접사를 찍을 땐 심도가 싶은 게 더욱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1조 멤버였던 이름이 아주 예쁜 우리 미소 양...

올리브 머리 작품에서 가발을 쓰고 한 컷!!

 

혜진 양도 한 컷!!

 

스텝님도 한컷..!!

(제일 잘 어울리는 듯)

 

도깨비 머리를 쓴 미소양

 

윤경 과장님 ^^

 

 

 

 

 

 

 

 

 

 

 

 

 

 

이러다 문득 드는 생각이 납니다.

아 내가 멀고 먼 일본에서 일본인지 한국인지 아무도 모르는 꽃 사진이나 찍고 있어야 하나?

그래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올리브 공원을 촬영을 하였습니다.

 

 

 

정말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 나름 사전 조사를 했었는데,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지라...

가장 큰 실망을 가져온 올리브 공원...

나 참

내가 호주 오페라 하우스를 직접 보고 실망한 것보다 X100는 더 큰 실망을 가져다준 올리브 공원의 풍차..!!!

날씨가 맑을 때는 정말 멋지다는데...

야속하기만 한 흐린 날씨

 

 

 

그러다 어느 상점 앞에 빗자루를 만나게 됩니다.

본능적으로

뛰자.!!

제일 먼저 그래도 가장 가까워진 우리 2조의 진철 군을 선두로 점프를 하였지요..

 

 

 

 

 

이 세 장의 사진을 보면 위 2장의 사진은 아주 부드럽고 옅은 안개가 낀 아주 몽환적인 사진이 찍혔습니다.

사실 이런 작은 느낌의 차이 때문에 카메라의 기변이 시작이 되곤 합니다.

아웃 포커싱의 보케가 6각이냐 8각이냐의 차이로 렌즈를 바꾸기도 하고, 색감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서 말이지요...

물론 가장 보편적으로는 화각 혹은 아웃 포커싱 때문에 렌즈를 교환하는 사람들이 많기는 합니다.

이렇게 올리브 공원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바로 엔젤로드를 향해서 출발을 합니다.

여기 엔젤로드를 사랑하는 사람이 손잡고 함께 걸으면 영원한 사랑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있는 곳이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도장을 찍었기에 꼭 같이 걷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ㅋ

 

엔젤로드로 가는 중...

 

 

이 글을 따라 끝가지 가면 엔젤로드로 향하는 길이 열립니다.

(원래는 여기에 동영상 편집을 해서 엔젤로드 가는 영상을 넣으려 했는데 프리미어가 말썽이네요.ㅠㅠ 프리미어 전문가님 도움을 청합니다.)

 

 

 저렇게 예쁜 가리비 껍데기, 나무판자에 소원이나 소망을 적어두는듯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찍혔지만 이곳 엔젤로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 하나 있습니다.

 

사실은 어떻게 보면 핀도 흐릿하고 이게 무슨 좋은 사진이냐고 되묻는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전 저와 사진학개론을 같이 만들고 계신 김감독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사진을 미장센처럼 모든 걸 다 세팅을 해서 좋은 사진이 있고,

저렇게 순간적인 포착을 해서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드는 것 또한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그맨 윤석주 님은 그렇게 아이 오토 모드를 사랑하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난 이 사진도 M 모드로 찍었다는 거~ᄏᄏ

 

우리나라 안면도 꽂지 같은 작은 저곳이 엔젤로드라 합니다.

실상은 바닷길이 열리고 뒤에 보이는 섬까지 길이 열린다 하지만 역시 귀차니즘으로 저 끝 가진 가보지 못 했습니다.

 

 

한국인 이 만든 월계관 모양의 작품입니다.

최정화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곳의 렌드마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붉은 노을

 

 

우선 1차로 찾아간 맛집

하지만 이 집은 불금이어서 만석이라 패스...

 다카마츠에서 두 번째로 유명하다는 맛 집을 찾아옵니다.

 

물론

ㅇ이 집을 찾을 수 있었던 이유는

살찐 연정훈이라 불리는 일본 친구가 미리 전화예약까지 해주는 센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마워요

 

 

 귀요미 일본 처자가 메뉴판을 가져다주며 주문을 받았습니다.

 

 완두콩

 내가 좋아하는 타코와사비

 이 지역의 특상품인 콩과 그리고 간장 너무나 맛있었었어 한국 올 때 사 왔습니다..^^

 

치킨 샐러드

 

 

닭 다리인데요 찔긴 맛이 있었고...

 닭의 연골로 만든 탕수육

 

마지막으로 닭으로 만든 밥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지만..

닭을 넣은 녹차를 부어서 먹는 덮밥입니다.

아주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쿠폰이 있어서 위스키도 한잔 먹었는데 이건 사진에 빠진 게 아쉽네요..

그리고 배불리 다 모든 음식을 먹은 후 기념사진 한 장

 

 

 

나도 포함해서 찰칵!!

내가 차라리 없는 게 더 자연스러운 듯.. ㅜㅜ

이렇게 나의 행복했던 2014년 여름 일본 여행기의 두 번째 날의 일정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나름 아침부터 바쁘게 준비해서 잠깐의 딜레이도 없이 움직였지만 하나도 힘든 기색 없이 모두들 행복하게 재미있게 지낸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언젠가 우리가 모두 이렇게 모여서 여행을 할지 못할지 모르기에 하루를 그리고 매시간을 항시 행복하게 지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들 그런 마음이었겠지요. 그래도 첫날보다는 더욱더 친해진 거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그렇게 우리는 호텔로 향하였고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고 내일은 맑은 날을 기도하면서 세번째 아침을 기다립니다.

다음 편으로 다시 넘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