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이케아 가구.
요즘 너무 이케아 가구 홍보 대사처럼 글을 올리고 있는데 ㅜㅜ
협찬은 아니고 그냥 작업할 때 모아서 하는 것이 좋은 이케아 가구를 여러개 시켰다.
이번에는 서랍장이다.
이건 이미 화이트 버전이 3개나 있는데 블랙으로 하나 더 샀다.
10만원 정도 하는데 마음에 드니까 또 시켰겠지?
이케아 서랍장 조립 난이도는 중인데 너무 무거워서 중상 주고 싶다.
하여간 이거 정말 무겁다.
택배 왔을 때 들고 오기 힘들 정도의 무게...
이케아 VIKA ALEX 비카 알렉스 5단 서랍장 36x70
가장 좋아하는 카메라 파나소닉 GX7, 7-14mm f4가 수고해주셨다.
바로 나무 잘라서 보냈는지 따끈 따끈하다.
간혹 회의할 때 책상 위에 있는 회의 자료가 따끈할 때가 있다.
그런 느낌이다 ㅎㅎㅎ
참 불편한 것이 택배 박스 뜯는 것이 힘들다.
이케아 가구들이 거의 다 박스 뜯기가 힘들다.
워낙 열심히 빈틈없이 꽉 붙여야 파손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덜렁거리면 깨지거나 파이잖아?
힘들게 박스를 뜯었는데 이미 이케아 서랍장 화이트를 쓴지 오래돼서 어떻게 만들었었는지 기억이 전혀 안 난다.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공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케아 VIKA ALEX 비카 알렉스 5단 서랍장 36x70 조립 스타트!!!
가즈아!!!
덤벼라! 이케아~~~
이 철판은 다 붙어 있다 ㅋㅋㅋ
이거 안 붙어 있으면 용접해야 할 수도...
서랍이 들락 날락할 수 있는 중요한 프레임이다.
이제 힘으로 나무 못을 집어 넣는다.
초능력자처럼 집어 넣으면 된다.
힘으로!!
요 녀석이 아주 중요한데 나사 박힌 것을 빠지지 않게 잠궈주는 것이다.
합체!!! 역시 무겁다.
서랍 앞면.
똑같은 나사가 아니라 대못 하나, 나사 하나!
이래야 더 강력히 붙나보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부분.
이 대못과 나사가 헷갈린다.
잘 보고 맞춰야지 잘못하면 뽀개진다 ㅜㅜ
진짜다! 경고!!!
대못과 나사를 헷갈리지 말고 박아서 끼워야 한다.
서랍의 안쪽에 프레임이 들어가야 하니까 요걸 헷갈리지 않게 잘 넣어야한다.
망치로 플라스틱 못 박아야 한다.
이제 서랍들을 모두 넣고 안쪽에 나사를 박아 고정.
음!!! 이케아 VIKA ALEX 비카 알렉스 5단 서랍장 36x70
이 녀석은 역시 나쁘지 않다.
괜찮다.
서랍장이 없으면 책상이 복잡하다.
그러나!!!
서랍장을 사도 또 책상이 어질러진다.
이건 서랍장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다 ㅜㅜ
그리고 책상 복잡한 걸 정리하려면 서랍장을 살 것이 아니라 물건을 버리는 습관을 들이고
쓸 데 없는 걸 안 사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청소는 버리는 것이 핵심이다.
언젠가는 쓰겠지라는 잘못된 생각이 집을 물품 보관소로 만든다.
이케아 VIKA ALEX 비카 알렉스 5단 서랍장 36x70 완성.
이 서랍장은 상판만 사면 바로 위에 올려서 책상으로 만들 수 있는 서랍이다.
조그마한 원형 고무 4개로 서랍 위에 놓고 책상을 따로 주문해서 이 위에 걸치고 다른 한 쪽은 다리가 있는 그런 시스템이다.
사진은 나의 궁극의 바디 파나소닉 GX7, 7-14mm 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