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을 주장하며 단식농성을 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김성태 폭행 사건 이후 자작이다 아니다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사진= MBN 뉴스 캡처
그리고 MBN 뉴스 단독으로 김성태 폭행 당시 동영상을 방송했다.
김성태 원내 대표가 화장실을 가려고 본청으로 가다가 뭔가 어설프게 한 남성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려고 한다.
이 장면 자체가 굉장히 이상했는데 이후 MBN 동영상을 보면 아무리 봐도 김성태 원내대표 얼굴에 주먹이 가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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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뉴스 캡처
청년의 주먹이 지나갔지만 김성태 원내대표의 얼굴이 전혀 돌아가지 않고 충격을 느끼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
바람이나 장풍에 의해 공격 당한 것인지...
어차피 영화나 드라마 촬영이 아니라서 합이 안 맞았다고 NG내고 다시 촬영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원테이크로 승부해야 하는 장면이었다.
MBN 단독 동영상을 한 번 감상해보자.
그렇다면 MBN은 보수성향 종편채널인데 왜 뻔히 보이는 이상한 가격장면을 느린 동작과 스틸, 줌인까지 화려한 이펙트를 사용하여 보여준 것일까?
과거 자유한국당은 MBN에 출입금지 조치를 내린 적이 있다.
MBN이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홍준표 대표 성희롱 주장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MBN은 가짜뉴스라며 출입 금지 조치를 취한 것이다.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성희롱 한 일도 없고, 34년 공직 생활동안 여성스캔들 한번 없는 나를 이런 식으로 음해하는 가짜 언론은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 오늘부터 MBN은 당사 부스 빼고 당사출입 금지, 취재거부, 전 당원들에게 시청거부 하도록 독려 하겠다”고 밝혔다.
MBN 뉴스가 김성태 폭행 장면을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준 이유가 궁금하다.
SBS에서 보도한 김성태 폭행 동영상은 스틸 화면을 잡지 않고 연속동작으로 보여줬는데 이건 턱을 맞은 것 같아 보인다.
많이 맞아본 전문가는 얼굴보다도 관자 노리나 턱 부분이 많이 아프다는 전문가 소견을 내놓았다.
한편 김성태 폭행한 30대 추정 남성은 잡히고 나서 횡설 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모태솔로라고 주장했고 어머니를 때린 적도 있다는 등 이상한 말들을 쏟아냈다.
또한 "자유한국당을 보니깐요. 비판을 위한 비판이에요. 정말 나라를 위해서 비판을 하는 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30대 젊은이 덕분에 힘들었던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재인 대통령보다 5살이나 어린 김성태 원내대표는 단식 반나절 만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국회의원 체력 논란을 불러일으킬 뻔 했다.
문재인 대통령 단식 9일차와 김성태 의원 단식 반나절 비교
출처 : 페이스북
방금 들어온 속보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목 깁스를 하고 나타났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 장면에 안타까워하면서도 빵 터져서 웃음을 참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