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리뷰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와 우병우, 문재인의 삼각관계. 완전 막장 드라마

EUN^^B 2016. 11. 2. 14:56


드디어 막장 드라마가 시작됐다.

보통 아무 이유없이 나타나고 그런데 알고 보니 필연이고

내가 니 엄마다라고도 하고 내 딸이 친자가 아니라고도 하는 것이

막장드라마의 재미 아니겠나?


우선 박근혜 현 대통령이 국무총리 내정자 카드를 쓴 것이 막장 드라마의 시작이다.

박대통령이 노무현 정권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규정했는지는 안 써도 알 것인데

갑자기 노무현의 남자를 조커로 내밀었다.


참 재미있는 장면 아닌가?


근데 왜 뜬금없이 김병준인가?

일단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믿었던 사람 아니겠나?

2002년 대선에서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노무현 후보의 정책자문단장을 맡았고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정무분과 간사로 일했다.

그러니까 노무현 열린 정부의 밑그림부터 같이 그린 사람이다.


이후 가장 중요한 대통령 정책실장, 그러니까 노무현 정부의 정책에 관여한 브레인이다.

그런데 김병준 정책실장이 브레인이었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팔은 누구인가?


바로 문재인 전 대표 아닌가?

문재인 전 대표는 민정수석에서 시민사회 비서관 등을 지내고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했다.


현재 문재인은 거국중립내각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은 노무현의 두 남자를 붙인 꼴이다.


이 정도면 막장 드라마 아닌가?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의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누구를 지목해도 

어떤 상황에서도 공격할 수 있는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건 거의 1:100 퀴즈 프로그램이 아니라 1:100000 게임이다.

이길 수가 없다.



보라! 또 누군가 등장하여 김병준의 의혹을 내놨다.



엥??? 웬 안철수의 남자????

그 속 뜻은 이렇다.


고령군민신문에 난 기사를 보면 김병준 전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추모사를 했다고 한다.

누구의 추모사?

우병우 장인 ㅜㅜ




혹시 조작한 것인가?

봤더니 진짜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이상달 회장의 5주기 추모식을 했다는 것인데

이상달 회장이 누구냐하면 우병우 부인의 아버지다.


바로 며칠 전 기사화됐던 우병우 전 수석의 부인인 이 모 씨를 아시는가?


왜 그 경기도 화성 땅 차명보유 의혹 받은 우병우 부인 말이다.





우병우 전 수석의 부인은 

아버지인 고 이상달 삼남개발 회장이 운영하던 

골프장 기흥컨트리클럽 인근 토지를 차명 보유해 

공직자 재산 허위로 신고하고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여기 고 이상달 회장을 추모했다는 것이다.


다른 누구라도 상관 없는데 우병우 장인어른과 김병준이라니

이 연결은 좀 막장 아닌가?


이제 여기서 한단계 나아간 우리의 트위터 시민들.


자랑스럽게 이름을 공개하고 싶지만 

최근 트위터 글 올린 것 때문에 검찰에서 연락 온 사람도 있으니

아무래도 보호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모자이크 처리함에

죄송하다.


아무튼 지금은 그 어떤 대안과 대책을 내밀어도 이 놈의 SNS때문에 

당해내지를 못한다.

1:100000 게임 속성 상 도저히 이길 수 없다.

그들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과와 속죄, 책임지는 것 밖에 없다.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가 오늘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총리 내정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는 우병우 모른다고 말했고 

우병우 장인은 고향 향우회 회장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또 어떤 막장 스토리가 전개될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야린다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