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리뷰

안치실 무단침입 건국대 이용식 교수는 동성애자와 박원순 시장과도 싸웠다

EUN^^B 2016. 10. 31. 03:08

고(故) 백남기 농민이 ‘빨간 우의’에 의해 폭행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던 건국대 의대 이용식 교수가 서울대 병원 시신 안치실에 들어갔다가 적발됐다.



건국대학교 이용식 교수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1인 시위를 했었고 물대포를 직접 맞겠다고 했다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물대포 실험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 사람이 고 백남기 농민 안치실에 무단으로 침입한 것이다.

투쟁본부 사람에게 적발된 후 손가락에서 피가 나 종이 좀 주우러 왔다고 횡설수설하며 쫓겨나는 장면이 공개됐다.


백남기 농민 부검을 반대하며 그렇게 어렵게 시신을 지켰는데 지금은 이렇게 허술하게 안치실이 관리되고 있다는 것에 매우 놀랍고 안타깝다.


물대포를 맞아야 할 사람이 유가족이라고 까지 말하는 사람, 자신의 얼굴과 이름, 직업을 공개하고 부검을 요구하는 사람이 

종이 주우러 시신 안치실에 들어갔다는 말이 과연 설득력이 있나?


허술한 안치실 관리에 투쟁본부는 법적 조치를 요구했고 서울대병원 측은 무단침입으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이는 팔로업을 해야겠다.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것은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 어떻게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도 고 백남기 농민이 5cm 높이에서 머리가 부딪혔다고 계속 주장할 수 있는 것일까?

그것도 의사라는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뭘까?





이용식 교수가 병원에서 의사로서 어떤 사람인지 감을 잡기 위해 오래된 동영상을 찾았다.

건국대병원 갑상선암센터장 시절의 인터뷰다.


건국대병원 갑상선암센터장 ‘이용식 교수’ / 갑상선 암이 늘고있는 배경


(병원탐방) 건국대병원 갑상선암센터장 '이용식 교수' / 갑상선 암이 늘고있는 배경 from 비온뒤 메인 on Vimeo.



'우주에 나가서 허블 망원경 같은 걸로 보는 것'이란 말을 한다.

우주에 어떻게 나간다는 거지? 요즘은 우주라는 단어만 나오면 의심이 가기는 한다.


어쨌든 암환자는 똑같은데 망원경이 좋아져서 별을 많이 찾아내는 것이라는 말이니 옳은 말이다.


그리고

암을 이 잡 듯 빨리 찾아내면 좋은가라는 질문에 

우리나라 현행법으로 전부 다 조사하면 범죄자 아닌 사람이 있을까요?라고 말한다.

누구나 범법 행위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갑상선 암이 퇴화과정 등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일단 이 인터뷰를 보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말하는 모습과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에서 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기는 힘들 것 같다.


멀쩡해보이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용식 교수는 바뀐 것일까?

현재 이용식 교수가 밝힌 직함은 센터장이 아니라 건국대학교 이비인후, 두경부외과 교수다.


혹시 가짜 교수는 아닐까 찾아보니 분명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에 사진과 이름이 일치한다.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점점 궁금해진다.


이용식 교수는 학력도 멀쩡하게 그것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의과대학원을 졸업했고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출처 : 건국대학병원 홈페이지


이용식 교수는 분명 건국대학교 의대 교수가 맞다.

무슨 이유로 물대포를 맞겠다고 했다가 취소하고 무슨 이유로 물대포를 맞아야 할 사람은 유가족이라는 말을 하는 것일까?


출처 : 뉴데일리


이용식 교수의 나이는 몇살일까?


사실 나이 들었다고 우익이 된다는 것은 틀린 얘기이고 김지하 시인처럼 노년에 사람이 완전히 바뀌어서 극단적인 우익 성향을 보이는 경우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이용식 교수가 나이 들어서 그렇다고 말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


그래도 궁금하여 찾아보니 이용식 교수 나이는 59세다.

어차피 무속적인 나라니까 아홉수로 해석을 해야하나?

아니면 노년에 우익성향 방송, 팟캐스트 등에서 영웅 대접을 받으면서 일베와 우익 성향의 네티즌으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으면서 더욱 빠지게 된 것일까?


내일 모레면 환갑인 이용식 교수는 요즘 우익 세력의 영웅이고 스타다.

우익 성향의 네티즌 댓글을 보면 


"정말 존경합니다. 이용식 교수님. 근데 종로경찰서 좀 이상하지 않나요? 저번에 주미대사 피격 사건 처리하는 것도 상식 밖이었고 ... 제발 짜고 그러는 건 아니길 바랍니다. 울나라에 의인은 의사분들(양승오, 최대집 등)이 많네요. 정말 안중근 의사 못지 않은 의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정말 닥터인 줄 아는 걸까?

이런 사람들에게 받는 인기의 함정에 빠진 것일까?


"신의한수 응원 합니다.이용식교수님 진실을 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


"광주사태 때도 반란군들이 시민들을 뒤에서 죽이고 군인들이 죽였다고 거짓말을 했죠. 이런 거짓말은 좌빨들의 전유물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런 거짓말 이젠 그냥 헛웃음만 나옵니다."


"영상내용만으로도 확연하지만  백남기씨 물대포를 막아주러 갔다는 사람이 초창기 경찰서 출두할때 변호사까지 대동했다는 얘기가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이번 사건이 전개되는 양상을 보면   모든 소요에 무슨 음모가 개입될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만약 이번건에 영상이 없었으면....섬짓하군요.  진실된 사회를 위해 분투하시는 두분께 응원을 보냅니다."



이런 사람들의 칭찬과 박수, 지지와 를 받으니 더욱 더 사명감이 높아진 것일까?

아래 동영상을 보면 대충 왜 건국대 이용식 교수가 지금과 같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신의한수 432편 / 이용식 교수 "백남기, 물대포 사망아니다 '안경'이 증거!"



이제 건국대학교 학생들이 진실을 밝힐 때다.

서울대학병원 백선하 교수가 외인사를 병사라고 끝까지 주장했을 때 서울의대 학생들이 진실을 요구했고

서울대의대 출신 선배 의사들이 외인사가 맞다고 답해주었고 국민들은 병사가 아니라 외인사라는 것을 믿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건국대학교가 움직일 때다.


이용식 교수가 단순히 고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 맞는 장면을 보고 나서 의문을 갖고 진실을 밝히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아래 1년 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진출처 : 조선닷컴


이용식 교수는 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는 치료의 대상이지 합법화할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금하신 일을 일개 시장이 공식적으로 허락하고 비밀리에 후원해 왔다는 사실에 대해 놀람과 공분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청 앞에서 의사 신분으로 동성애를 반대하고 박원순 시장 퇴출을 요구했다.


단순히 의사로서 5cm의 의문과 빨간 우의 진실을 위해 그가 싸우는 것처럼 느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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