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의 빛을 찾아라!엊그제 운전을 하다가 요상한 나무를 만났다. 나무 자체야 그냥 나무지 뭐가 있겠나?근데 나무가 달라 보인다.빛 때문이다. 평소와 다르게 빛 때문에 나무 줄기들이 복잡하게입체적으로 튀어 나왔다. 좋은 피사체를 만났을 때 카메라가 없는 것 보다좋은 빛을 만났을 때 카메라가 없는 것이 더 아쉬운 법이다. 오늘은 반 역광의 사랑스러움을 생각해보자.아래 예쁜 전자담배 액상을 한번 찍어보자. 그냥 형광등 아래에서 찍으면 이렇게 나온다. 그리고 카메라에 링플래시 싸구려 중국제를 끼워서대충 빛 느낌을 앞에서 순광으로 주면 이렇게 찍힌다.순은 역의 반대로 그냥 앞에서 주는 빛이다. 표시한 부분에 살짝 빛이 느껴진다. 그런데 순광은 그냥 어두운 걸 밝게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입체감이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