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29일 춘추관 '3차 대국민담화' 초강수 승부수를 띄웠다.어제 친박계 중진들마저도 명예로운 퇴진을 촉구하고 나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이는데 느낌상으로는 그냥 물러나라는 것 보다는 다른 작전을 짠 것이 아닌가 예상된다.역시 박근혜 대통령과 정치 9단 중진들도 놀랍다. 서청원 8선 의원의 아이디어가 아닐까 예상해본다. 일단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를 보면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라는 말과 함께 "사심 사익 그동안 품지 않고 살아왔다"는 주장을 먼저 했다.구성상으로는 앞쪽에 할 말을 하고 흥분한 사람들을 뒷쪽 물러나겠다라는 내용으로 달래는 전형적인 구성이다."100번이라도 사과 드리는 게 도리" 등 분명히 사과를 하는 것 같은데 정리해보면 전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