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복절 특사 명단에 박근혜 대통령의 고민의 흔적이 그대로 보인다.정치인을 전면 배제했고 재벌총수 등도 제한된 사면 원칙에 따라 대거 탈락했다. 반면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서민, 중소상공인, 농어민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주었다. 며칠 전부터 주식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던 광복절 특별사면에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이 유력하다고 했으나 빠졌고정치인들, 황우석 박사 등 국민 감정에 반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빠졌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누가봐도 국민을 주인으로 바라보는 태도의 발현이다.예를 들어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운전면허 행정제재자, 생계형 어업인, 기타 행정제재자 등 총 142만2천493명이 대규모로 특별 감면을 받게 된 것이다. 물론 음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