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네이버, 다음카카카오 100만명 이상 온라인 대화 내용을 들여다봤다는 뉴스가 나왔다.고려대 공익법률상담소가 발표한 '한국 인터넷 투명성 보고서 2016'을 보면 실로 충격적인 내용이 나온다.온라인 전체를 조사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네이버와 카카오 두 업체에 대해서만 조사한 것인데도 100만명 이상 대화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 고대 공익법률상담소에서 발표한 네이버와 카카오의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두 회사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압수수색이 네이버 1만3천183건, 카카오 103만2천33개의 계정정보에 대해 이루어졌다. 압수수색의 뜻은 통신 내용과 기록, 가입자 신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두 회사에서 통신제한조치(감청)된 계정 수가 전체 인터넷의 35%,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