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얼알닷컴의 임성재 대표가 파나소닉 7-14mm f4 렌즈를 가져왔다.
해외 출장을 가는데 역시 여행 사진은 광각이라는 오래된 규칙을 깨지 못하고
나 또한 광각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7-14mm를 급하게 구했다.
올림푸스 7-14mm f2.8pro 렌즈를 빌려달라고 했더니 그건 팔아야 한다고 ㅜㅜ
안 팔리는 파나소닉 7-14mm를 빌려줬다 ㅜㅜ
근데 상당히 놀라운 일.
이제 와서 보니 파나소닉 GX7과 올림푸스 E-M1MARK2가 완전히 다른 색감이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느낌이 다르다.
GX7은 20.7을 끼우고 E-M1MARK2는 파나소닉 7-14mm를 끼웠다.
정말 놀라운 변화 아닌가?
이것이 현대화된 색감이다.
소니 느낌과도 비슷해지고
누런 느낌이 쨍하게 바뀌었다.
내가 좋아하는 느낌은 GX7 쪽 ㅎㅎㅎ
역시 실버 GX7과 실버 20.7 신형 렌즈는 정말 예쁘다.
이렇게 고무줄 끼워서 천정 바운스로 사진 찍으면 실내에서 잘 나온다 ^^
이제 느린 AF도 적응되어 쓸만하다.
7-14mm 빠른 af는 아니지만 워낙 광각은 핀이 금방 맞으니까 괜찮다.
파나소닉 7-14 렌즈는 파나소닉 20.7과 함께 오늘날 파나소닉이 죽지 않고 살아남게 만들어 준 렌즈라고 평가한다.
지금 써봐도 20.7과 7-14mm는 놀라울 정도로 명불허전, 최고의 렌즈다.
못써보신 분이 있다면 두 렌즈를 자신있게 추천한다.
af 속도 중시하는 분들은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