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떠나는 아랍에미리트 여행.
[ Arab Emirates, United Arab Emirates ]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핫하고 재밌는 곳은 물론 두바이겠지?
모두들 두바이로 놀러가니 나도 두바이를 갈 생각이지만 미팅을 위해 아부다비에 있어야 한다.
아부다비에서 일을 하고 차를 달려 두바이로 갈 생각인데 미친 짓이 아닐까 걱정은 되지만
인생은 역시 미치는 재미 아니겠나?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난 우선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멋진 사막을 가보고 싶었다.
이 생각이 미친 생각이었다.
뭘 알아보고 가야지, 그냥 차를 몰고 모립 듄이라는 곳을 향했다.
Star Wars: The Force Awakens - Millennium Falcon Chase Full Scene HD
모립 듄은 무서운 언덕이라는 뜻으로 1.6km 길이로 300미터 정도의 높이 언덕이 펼쳐져있다고 한다.
당연히 무서운 모래 언덕이지.
그 곳으로 가는 길은 더욱 무섭고...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게다가 휴대폰 안터지는 구간까지... 길 중간에 차가 서버리면 매우 위험한 곳이다.
휴대폰 연결이 안되니 GPS가 끊어져서 개 고생 ㅜㅜ
모립 듄으로 향해 출발.
카메라는 두 대!
후지필름 X100T는 작품 사진 찍을 때...
소니 A7II는 편하게 스냅 사진 찍을 때...
하지만 중간에 X100T 사망 ㅜㅜ
찍히기는 하는데 뷰파인더 안나옴.
모래가 어딘가 낀 듯 ...
어쩔 수 없이 소니 a7ii로 찍을 수 밖에...
하지만 아래 사진 보면 a7ii는 너무 깨는 HD 느낌의 사진이 많이 나와서 고생 ㅜㅜ
비교
후지필름 X100T
소니 A7II
소니가 훨씬 쨍하고 사진이 블링 블링 잘 나오지만
후지필름의 느낌을 쫓아갈 수는 없는 법.
개 고생한 아랍에미리트 여행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