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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학교폭력 피해자 글과 인증 사진, 인스타 DM

EUN^^B 2019. 5. 26. 15:20

 

시스타 출신 가수 효린(본명 김효정∙28)의 학폭 = 학교폭력 피해자의 글이 화제다.

과거에도 피해자는 글을 계속 올렸지만 화제가 되지 않고 묻혔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1인 미디어가 활성화 되어 있고 SNS를 통해 어떤 글이나 화제가 되기 쉬운 시대고 드디어 효린 학폭 피해 주장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효린 소속사 브리지는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하였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26일 밝혔고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볼 생각”이고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통 가해자의 공식 입장을 보면 잘잘못을 유추해볼 수 있는데 15년 전이라 기억이 선명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보통 잘못한 일이 있는 사람이 밝히는 입장일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아예 누구를 폭행한 사실이 없는 사람은 기억이 선명하지 않다고 말하지 않는다.

폭행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이는 말이다.

 

효린 학폭 피해 주장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서른살이라고 밝혔고 15년 전 중학교 시절 3년간 끊임없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효린이 자신을 폭행한 이유는 본인의 이름이 남자친구 이름과 같아서였다고 했고 3년 동안 자살을 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충격적인 아픔을 털어놓았다.

효린은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 등을 빼앗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온갖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피해자가 올린 네이트 판 글은 삭제된 상태다.

 

효린 학폭 주장, 본명 김효정 


효린이 유명해지고 피해자 주장한 사람은 까무러치게 놀라서 인스타그램 디이렉트 메시지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는데 온라인에서는 인증샷을 보여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실제 효린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5년 전에 보낸 메시지로 보이고 그는 효린에게 "벌써 너가 나 괴롭힌지 10년이나 지났네. 아직도 티비 나올때마다 보는게 너무 괴로워. 권선징악이라는게 없나보다. 가해자는 잘먹고 잘살고 당했던 피해자는 그걸 지켜볼 수 밖에 없고 억울해 지금이라도 나한테 했던 행동들 사과라도 해. 난 죽기전에 너 사과는 꼭 받고 싶어. 그때 보낸 디엠도 무시하고 언젠가는 똑같이 돌려받는 날이 왔음 좋겠다"라는 글을 보냈다.

 

 

 

이미 오래된 일이고 이제 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그냥 묻자고 하는 사람은 가해자의 입장이고 어떤 인생을 짓밟은 편일 것이다.

학교 폭력은 학창 시절에 잠시 지나가는 추억이 아니다.

당해보지도 않고 이미 지난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다.

효린이 정말 한 사람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되고 그 기억으로 인생 내내 심장 두근 두근하며 피해자의 인생을 살았다면 효린이 아직 유명한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잃을 것이 없고 대중의 관심이 없을 때 이런 문제가 나왔으면 어떻게 할 뻔 했나?

다행이다.

이제라도 사과를 받고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

 

 



다음은 효린 소속사 '브리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효린 소속사 브리지입니다.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하였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