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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vs손석희, 무상급식 KO승, 마지막 3단 반전

EUN^^B 2015. 3. 12. 06:00




[홍준표/경남지사 : 무상급식이 아니라 무차별 급식. 말하자면 보편적 복지를 하려고 하는 거기에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손석희

쓰시는 용어는 무차별 급식으로 쓰시는데 저는 통상 쓰는 무상급식으로 일단 쓰겠습니다. 그런데 무상급식은 대표적인 보편적 복지로 자리 잡은 제도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이른바 선별적으로 돌리기 위해서 일부러 앞장을 서셨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홍준표/경남지사 : 일부러 앞장선 게 아니고 보편적 복지 제도라는 것은 담세율과 그리고 소득률, 빈부격차가 적은 북유럽에서나 쓰는 제도이지 우리나라는 그게 맞지 않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거기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일단 홍준표 경남지사는 무상급식을 반대한다는 얘기를 꺼리고

대신 무차별 급식을 하지 않겠다고 주장을 합니다.

아무래도 무상급식을 안한다고 하는 것은 좀 그러니까

부정적인 어감의 무차별 급식이란 말로 개나 소나 다 밥 공짜로 준다는 느낌으로

들리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손석희 사장이 결국 보편적 복지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니까

선별적으로 돌리기위해 앞장섰다고 이해하면 되겠냐고 세련된 공격을 합니다.


헌데 놀랍게도 그말이 그말인데 그렇다고 긍정을 하지 않습니다.

아예 손석희에게는 어떤 긍정의 답도 하지 않으려는, 

그러니까 말리지 않으려는 작전으로 보입니다.

보편적 복지는 빈부격차가 적은 북유럽에서나 쓰는 제도라고 말합니다.


이걸 기억하셔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맞지 않는 제도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손석희

홍준표 지사께서 물론 정치인이시고 정치인이라면 민심을 누구보다도 그 향방에 민감할 텐데. 그래서 이 소식을 들은 다음에 어떤 생각이 들었냐 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홍준표 지사께서는 앞으로 선거, 예를 들면 그게 어느 선거든 상관이 없습니다. 무상보육에 반대입장을 취하는 것이 선거에서 유리한 것이다라고 판단을 한 모양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제 생각이 맞는 것 같군요.


[홍준표/경남지사 : 그거는 아닙니다.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고. 선거의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의 예산을 집행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국가의 재정 능력의 문제죠. 이건 보수, 진보의 문제도 아닙니다. 국가가 재정능력이 된다면 경상남도 340만 도민들에게 전부 내가 무상급식을 하고 싶죠.]



이게 사실 보기보다 상당히 강한 공격입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정치인이니까 다음 선거에 무상보육 반대가 유리한 것이라고

판단을 한 것이 아니냐는 손석희 옹의 질문에 

홍준표 지사는 선거 유리, 불리의 문제가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그럼 뭐???


여기 중요한데요.

국가의 재정 능력의 문제라고 답합니다.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재정 능력의 문제라는 것인데요.

이게 갑자기 뭔 말일까요?


아까는 대한민국에는 맞지 않는 제도라서 무상급식을 중단한 것이라고 분명 그랬는데

이번에는 국가 재정 능력의 문제를 말합니다.

사실 두개는 엄연히 다른 논리이고 상치합니다.


급기야는 홍준표 지사가 이런 말까지 한겁니다.

국가가 재정능력이 된다면 경상남도 340만 도민들에게 전부 

내가 무상급식을 하고 싶죠


이게 무슨 말이죠? ㅋㅋㅋㅋㅋ

혹시 저녁이라 반주를...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마지막 대결!!!!




손석희 


그런데 사실 새누리당의 유승민 원내대표의 경우에 증세를 해서라도 현재의 복지수준은 최소한 유지해야 된다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표현은 중부담, 중복지로 나왔습니다마는 그러면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러니까 물론 경상남도라는 지방자치단체하고 중앙정부의 상황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홍준표/경남지사 : 그것은 국가의 재정 능력 문제라고 내가 말씀을 드렸는데. 국가가 재정능력이 된다면 복지는 얼마든지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죠. 그런데 사실상 재정능력이 안 되는데 복지만 확대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실 때는, 지금 말씀은 재정능력이 되면 무상급식을 해야 된다, 무상복지를 한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실 때는 이제 무상복지는 우리한테 맞지 않는다라고 한 것은 그러면 결국은 재정능력이 모자라서 때문이지 경상남도에도 재정능력이 만일에 어느 정도 갖춰진다면 다시 무상급식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아!!! 역시 손석희.

유하면서도 강하게 찌릅니다.


같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증세를 해서라도 현재 복지수준은 최소 유지해야한다고 

말한 것을 알려주면서 그러면 중앙정부하고 경상남도하고는 틀어진 거냐고 슬쩍 찌릅니다.


그러자 홍준표 지사.

결국 무너집니다.


그것은 국가의 재정 능력의 문제라고 앞에서 말씀 드렸다고 합니다.

국가가 재정능력이 된다면 복지는 얼마든지 확대하는게 바람직하답니다.

재정능력이 안되는데 복지만 확대해서는 안된다고 결국 발등을 찍습니다.


여기에 승기를 잡은 손석희 사장의 굳히기.


아까 말할 때는 무상복지는 우리한테 맞지 않는 거라고 하더니

결국은 재정능력이 모자라서 그렇지 경상남도에도 재정 능력만 있다면

다시 무상급식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라고

와우!!!!!

어마어마합니다.


약빨고 진행하는 손석희 스나이퍼.


사실 정치인이든, 개그맨이든, 사기꾼이든 누구를 만나도

말과 논리로는 지지 않습니다.


욕한번 하지 않고

소리 한번 크게 내지 않고 디스 배틀을 가볍게 소화해냅니다.



서비스로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낭비와 부정부패만 하지않아도 정부살림은 엄청 좋아집니다^^"라고 말하며

"돈이 없어 못한다는건 쌔빨간 거짓말..

성남은 빚더미에 오른거 다 청산하고도 

의무급식하고 프로축구단도 운영하고 교복까지..

경남은 왜 저런지..역시 지도자가 중요하군요


모두 시민세금 아껴서 하는 일입니다

성남의 그 많던 빚 갚고 시민의 부채까지 탕감해주고 있으며 

무상급식은 기본에 무상교육에 따른 무상 학용품, 

교복, 일일이 열거하기 싶든 복지 정책, 실시간 광속 민원해결 등등.."




이게 끝이 아닙니다.

정말 반전은 말이죠.





손석희

출생: 1956년 7월 27일 (58세)


홍준표

출생: 1954년 12월 5일 (60세)


2살 차이납니다.






아이유와도 잘 어울리는군요.

게다가 2차 반전.

이왕 아이유도 나왔는데 3단 반전 보여드립니다.


그 옛날 헤어스타일과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것.

이건 요즘 흔히 얘기하는 만찢남,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손석희.





투쟁하던 시절 꽃미남 손석희.

요즘 전현무가 사장님 목소리를 그렇게 따라해서

기자들도 깜짝 놀라서 뒤돌아본답니다 ㅋㅋㅋ



시대는 바뀌어도 역시 앵커는 바바리와 

헤어스타일이 중요하죠.





뭐 연행이 돼도 해맑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3단 반전,

문재인 의원과 3살 차입니다 ㅋㅋㅋ


사진출처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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