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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프로 국내 최초 구독자 1억 명 돌파의 이유는 운칠기삼

EUN^^B 2025. 4. 19. 13:20

국내 최초 유튜버, 구독자 1억명 돌파의 신화
BTS와 블랙핑크 같은 글로벌 스타들도 아직 도달하지 못한 기록이다. 김프로는 2022년 8월 첫 영상을 올린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2023년 8월에는 전 세계 월간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김프로의 구독자는 25일 기준 7,030만 명으로 대한민국 전체 유튜브 채널 중에서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프로보다 구독자 수가 많은 채널은 블랙핑크(9,520만 명), 방탄소년단(7,930만 명), 하이브(7,610만 명) 총 3곳으로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는 김프로가 국내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Youtube '김프로KIMPRO


1. 김프로의 성장 배경

      김프로는 두 사람의 공동 운영 채널이다. 김동준과 유백합은 사촌 남매 사이다.
김동준과 유백합은 두 사람 모두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한 때 연기자를 꿈꿨던 김동준은 데뷔가 무산돼서 공연 기획사를 운영.
코로나로 사업을 접었다.
그러다 유행하는 숏폼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고 가수를 꿈꾸던 사촌동생 유백합과 함께 틱톡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니까 많은 성공 신화에 들어있는 위기가 기회가 됐다는 서사이다.
숏폼은 그 이전에 수많은 콘텐츠의 흥망성쇠 중 하나로 끝나는 짧은 인기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보였고 이제는 블로그나 까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까지 먹어치울 정도로 오래가고 인기가 커졌다. 결국 성공은 타이밍의 문제이고 타이밍은 운빨의 마법이 작용한다.

두 사람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을 시작한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자신들만의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숏폼 크리에이터가 됐다. 2021년 2월 시작한 틱톡의 유백합 채널은 10개월 만에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했고 지금은 팔로워가 10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유튜브 김프로 채널은 100만 구독자를 달성하는데 한 달 밖에 걸리지 않았고, 9개월 만에 구독자 1000만명을 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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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볼거리와 스토리를 선보이기 위해 이달 초 'OK팀'을 결성했다. 크리에이터 이소정, 장은비, 이노냥, 방하율, 단비, 토리 등 6명의 여성 크리에이터가 OK팀에 합세했다. 출연자가 늘어나면서 더 다양한 색깔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됐고 상황극의 스토리라인도 다채로워졌다.

2. 논란 및 이슈



Youtube '김프로KIMPRO


콘텐츠 표절 의혹
해외 유명 크리에이터의 기획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다.

과도한 상업성
일부 콘텐츠에서 과도한 상업성 문제가 제기됐다.

개인 정보 보호 문제
일반인 초상권 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3. 대중의 반응



긍정적 반응:  콘텐츠가 재미있고 중독성이 있다는 의견.
한국 유튜버가 이런 성과를 내다니 등

부정적 반응: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것 같다.
표절 의혹



4. 결론

  콘텐츠 기획자를 꿈꾸던 사람과 아이돌을 꿈꾸던 여자가 코로나를 만나 무직자로 살게 됐고 그 둘은 사촌 남매 지간이라 제작에 어려움이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게다가 숏폼이 대세가 될 줄 몰랐던 시기, 그들은 선택과 집중을 했다.
여러 미디어에서 홍보를 해주는 대기업 스타 콘텐츠를 황당하게 만든 김프로의 성공. 그것은 우연과 필연이 만난 성공이었다.
똑같이 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다르게 한다고 해서 또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운과 뚝심있는 추진력, 노력이 이룩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