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리뷰

올림푸스 3형제의 완성품 : M.Zuiko Digital ED 7-14mm 1:2.8 PRO, M.Zuiko Digital ED 300mm 1:4 PRO

EUN^^B 2014. 11. 17. 23:30

내년에 출시될 올림푸스 예고입니다.

내년에 이제 미러리스계에서 올림푸스는 

넘볼 수 없는 강력한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여러 브랜드와 싸우고 있지만

이제는 싸운다기 보다는 포지셔닝이 완성되어

올림푸스를 쓸 것인가, 안쓸 것인가로 

단순한 선택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올림푸스를 반드시 써야하는 경우는

예를 들어 추운 곳에 간다면 다른 카메라는 촬영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극한의 추운 곳에서 작동되는 카메라는 몇가지 제품 밖에 없는데

편하게 가져갈 수 있는 제품은 올림푸스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물이 튀거나 사막의 모래 바람을 맞는 사람 역시 올림푸스를

쓸까 말까가 아니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방진 방적에 있어서는 펜탁스 중형 645z나

몇가지 카메라 이외에는 방한 방진 방적에 자유로운 카메라가 드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그 경우의 수가 늘 것 같습니다.




올해 출시한 40-150mm 렌즈는 전문가들로 부터 칭찬이 대단하고

om-d e-m1 펌웨어가 2.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그동안 살짝 이상했던 af 문제까지 모두 해결되어 

12-40, 40-150 극강의 방진방적 렌즈 라인업이 완성되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가볍고 저렴한 구성을 가지고

극한의 환경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려 24미리부터 300미리까지 고정 2.8 조리개를 갖게 되는 

무시무시한 라인업입니다.


24미리가 약간 부족한 면이 있는데 

9-18의 어두운 렌즈가 커버하고 있었으나

이제 또 방진방적 3형제를 완성하는 7-14미리 렌즈가 등장합니다.





내년 출시예정인 M.Zuiko Digital ED 7-14mm 1:2.8 PRO 렌즈.

환산 14-28미리의 초광각에 조리개 전영역 2.8 고정.

미러리스 통틀어서 어떤 렌즈가 가장 갖고 싶냐고 한다면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단연 이 렌즈입니다.


그 다음으로 40-150 프로렌즈,

그 다음으로 파나소닉의 42.5미리 렌즈,

뭐 이정도가 가장 화려한 렌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7-14가 나오면서 올림푸스는 14-300미리까지 

3형제로 광각 망원을 모두 2.8 조리개로 통일합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지 않은 것이 매우 반갑습니다.

흡사 12-40 렌즈와 닮았습니다.


물론 필터는 끼울 수 없는 구조입니다.

필터 링을 만들다가는 앞 부분이 너무 커져버리기 때문.



그리고 또 한가지 놀라운 렌즈가 내년에 나옵니다.

M.Zuiko Digital ED 300mm 1:4 PRO






아!!! 진정한 프로의 완성인가요?

이건 스포츠 기자들이나 새 사진 찍는 분들에겐

축복이군요.


환산 600미리 f4 렌즈입니다.

헌데 그 크기가 이렇게도 작습니다.


보통 600미리 f4렌즈들은 어마어마하게 크고 무거운데 말이죠.



올림푸스의 전설적인 600미리 f2.8렌즈가 이미 존재했었죠?






이건 미러리스용이 아니라

이전 올림푸스 E시스템 용 렌즈입니다.



내년은 올림푸스 미러리스의 1차 완성의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 렌즈 라인업은 물론 기술력에서도 화려한 렌즈를 많이 출시했었던

올림푸스라서 가능한 것이고

또 한가지,

파나소닉이 못좇아오는 이유가

바디 손떨림방지에 있습니다.


손떨림 보정장치가 렌즈에 들어가지 않음으로

더 작은 렌즈를 출시할 수 있는 것이라서

파나소닉은 비슷한 사이즈로 노력해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게다가 내년에 e-m2가 4k를 달고 나오면

아!!!!

말이 필요없습니다.

파나소닉 관계자 여러분이 지금 노력하지 않으면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꽤나 주목이 많이 가는 올림푸스의 현황 보고였습니다.


사진출처 :

http://www.dpreview.com/articles/2196037391/ppe-2014-sneak-peak-at-forthcoming-olympus-pro-len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