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리뷰

올림푸스에서 새로 나온 어마어마한 망원렌즈 40-150mm F2.8 PRO 사진

EUN^^B 2014. 10. 24. 17:04

Olympus 올림푸스에서 새로 나온 어마어마한 망원렌즈

M.ZUIKO DIGITAL ED 40-150mm F2.8 PRO hands on


장안의 화제 올림푸스의 새로운 망원렌즈

OLYMPUS 40-150mm F2.8 PRO REVIEW

새로나온 om-d e-m1 silver와 함께 






이게 왜 지금 난리냐하면 말이죠.

일단 대단한 퍼포먼스, 생김새, 화질로 

올림푸스가 마치 이렇게 말하는 거 같습니다.


"얘들아! 우리는 카메라 회사야!!!"


뭔 말이지?

사실 올림푸스는 카메라 회사입니다.

마케팅적으로 카메라를 발전시킨 회사가 아니라

원래 카메라 회사라는 말이죠.


물론 한국에서는 올림푸스에서도 카메라 나와?

혹은 삼성에서 나오는 브랜드 아니야?

이런 이상한 의문들이 존재하지만

사실 올림푸스는 오래된 카메라 회삽니다.


그래서

단지 미러리스를 시대의 트렌드로 읽고 시작하는 

타 브랜드에 대해 비웃듯

이 렌즈를 내놓습니다.


이건 그냥 대충 만든 미러리스용 렌즈가 아니라

진짜 렌즈입니다.

물론 느낌이 그렇단 말이죠.





박스가 엄청 멋있습니다.

세련되고 스타일리시.






하지만 안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ㅜㅜ

그냥 박스입니다 ㅋㅋㅋ


케이스가 하나 들어있는데...





허걱.

가격에 비해 너무 허접한 포우치.


꽝입니다.





올림푸스 40-150 어마어마한 렌즈는

올림푸스 코리아에서 E-M1 실버와 함께 빌린 것입니다.


사진학개론이 유명세를 타니까 이제 슬슬 빌려주는 곳도 있군요.

하지만 우리는 결코 좋은 쪽으로 리뷰하거나 과장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진실만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직업 리뷰어나 블로거가 아니기때문이죠 ㅋㅋㅋ


난 몰라!

별로면 까버릴거야!!!








정말 뽀대가 대단하군요.

하지만 무겁지 않습니다.


제가 허리가 안좋아서 백통, 200미리 대포 렌즈 같은거 정말 좋아하는데

못씁니다 ㅜㅜ



그리고 부끄러움을 잘 타기때문에

결코 사람들 앞에서 대포를 못 꺼냅니다.


근데 이 녀석은 꺼낼 정도는 되고

찍어봤더니 안무겁습니다 ㅋㅋㅋ

880그램 정도 되니까 보통 DSLR 렌즈의 표준 줌렌즈보다도

훨 가볍고 바디자체도 가볍기때문에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세로그립과 핸드스트랩을 장착하는 것이 조금 더 편하겠네요.



여자가 들기엔...




음, 좋습니다.

여자들 요즘 백통 들고 스타들 많이 팔로우하던데

이거 완전히 강춥니다.

가볍고 이건 70-200이 아니라 무려 80-300미리의 화각이고

비맞고 눈맞고 사막에 가도 되고 

그리고 도저히 말도 안되는 전 영역 F2.8.


이건 정말 대단합니다.

300미리 2.8이 참나...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힘이 바로 미러리스의 장점입니다.

미러리스가 아니라면 아마 이 렌즈는 거의 회사에 있는 생수통 만할겁니다.


아무튼 이 렌즈의 스펙과 크기를 보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가도 될 만한 일입니다.



일단 스펙한번 보시면



Focal Length                          40 - 150mm

Comparable 35mm Focal Length:   80 - 300 mm

Aperture Maximum:    f/2.8

Minimum:                    f/22

Camera Mount Type         Micro Four Thirds

Format Compatibility Micro Four Thirds

Angle of View         30° - 8.2°

Minimum Focus Distance 27.6" (70 cm)

Magnification                 0.42x

Elements/Groups         16/10

Diaphragm Blades         9, Rounded

Image Stabilization         No

Autofocus                 Yes

Tripod Collar                 Yes

Filter Thread Front:         72 mm

Dimensions (DxL) Approx. 3.13 x 6.30" (79.4 x 160.0 mm)

Weight                  31.04 oz (880 g)









왼쪽에 펑션 버튼 있고요

초점 잡고 나서 락킹하는데 좋을 것 같고요.


만듦새나 느낌은 뭐 부티가 절절 흐르네요.










필터는 72미리.

이게 말이 됩니까?

80-300미리 전영역 F2.8의 구경이

필터 크기 72미리 ㅎㅎㅎㅎ


정말 옛날 분들은 이거 들으면 안믿으실 정도네요.






마운트 링은 고급 망원렌즈들처럼 돌아갑니다.







실버 OM-D E-M1

뭐 큰 감동은 없습니다.

그냥 E-M5때 많이 보던 느낌이랑

E-M1 블랙과 합쳤기때문에

제 눈에는 새롭지 않고

항상 쓰던 느낌이네요 ㅎㅎㅎ


블랙만 써보신 분들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카메라는 블랙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아저씨기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ㅜㅜ


근데 실버랑 블랙렌즈랑 투톤으로 상당히 잘 어울리네요.


전 오히려 실버바디에는 블랙렌즈가 좋더군요.

변태인지 몰라도 블랙 바디에 실버 렌즈도 꽤 좋아합니다 ㅎㅎㅎ









게다가 올림푸스 40-150의 막강 기능은 후드입니다.

후드를 보관할 때 빼서 뒤로 낑기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링만 좀 돌리면서 넣었다 뺐다가 바로 됩니다.


엄청나네요.

특히 cpl 필터같은거 쓰시면 이건 정말 짱이네요.


전에 후드에 구멍 뚫어놓는 아이디어에 비하면 대단한 아이디어입니다.

앞으로 이렇게 다 바뀌기를 희망하면서


후드 모습은 동영상으로 보여 드립니다.


http://youtu.be/9PgAikTGFI0




이거 바디 사진만 너무 많이 올렸네요.

스마트폰으로 보시는 분들께 죄송.


일단 찍어본 결과 첫 느낌만 말씀드리면

최고라는 것에 그 누구도 이견이 없겠네요.


지금까지 나온 미러리스용 렌즈 중에는 단연 탑이고요

DSLR까지 통틀어서 보면 옛날에 올림푸스 35-100 F2.0 렌즈라고 있었는데

그걸 처음 샀을 때 느낌입니다.


일단 사진은 머리 카락 사진 한장과 엄마와 함께 걸어가는 아이의 사진

모두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은 사진입니다.

 

딱 세장 느낌만!!!


사진은 다리뷰의 임성재님이 찍은겁니다.

참고로 임성재님은 사진 드럽게 못찍는 사람으로서 

누가 찍어도 이 정도는 나온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결코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진 않습니다.


자칫하면 광고가 될 수 있으니까요.

누가 찍어도 이렇게 나오는 사진, 

그리고 물론 후보정도 같은 이유로 하지 않았습니다.


후진 사진으로 보이시겠지만

누가 찍어도 이렇게 찍을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일단 세장만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