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반응이 하도 좋아서
예쁜 돼지 모양의 어묵 사온 것을
직접 잘라봤습니다 ㅋㅋ
하지만 일본의 맛집 리뷰를 일본의 우익과 연결시키는건...
우동이나 초밥을 먹는다고해서 반민족적인 사람은 아니니까요 ^^
자, 그럼 오다와라 200년된 어묵집에서 사온
어묵을 보겠습니다.
우선 가격이 착하지 않아서
풀세트를 사오지 못하고요.
동짜몽, 도라에몽과 돼지 중 뭘 살까 헷갈렸는데요.
역시 맛있어보이는건 핑크빛 돼지 어묵이었습니다
종이로 된 포장지를 뜯으니 핑크빛 꽃돼지 어묵이 나왔는데
꺅~~~~~
이게 뭐야?
매장에서 보던 예쁜 돼지는 온데 간데 없고
이건 쭈굴 쭈굴한 돼지 ㅜㅜ
아!!!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돼지 모양은 완전 안 예쁘다.
하지만 반전이 있다.
어묵을 잘라보니 캬~~~~
나왔습니다.
엄청 예쁜 어묵 ㅋㅋㅋㅋ
정말 예뻐요.
매장에서 보던 것 보다 더 예쁘네요.
일본에서 사서 냉장고에 계속 보관은 했지만
한국까지 온 것이 3일.
하지만 쉬지 않고 아주 탱탱함이 살아 있습니다.
씹는 맛이 그냥 보통 흐물흐물한 어묵이 아니라요.
아주 쫄깃 쫄깃합니다.
마치 곤약 느낌 아시죠?
그것처럼 단단합니다.
씹는 맛이 좋고 예뻐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도시락에 넣어주면 인기 최고겠는데요 ^^
오다와라역에서 상가 쪽으로 100미터쯤 가다보면
있는 가게인데요.
이 근처가 어묵으로 유명한 동네라서
마치 특산품처럼 어묵 파는 곳이 많습니다.
하코네 열차타고 가시다가 주로 요기서 갈아타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코네 로망스카 타고 가는 길입니다.
잠시 내려서 구경하시면
재밌을거 같습니다 ^^
이 블로그 만들고 처음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기쁨의 후속 포스팅입니다 ^^
많은 분들 리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