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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38도의 극한의호수 차간호수 뒷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2. 18. 21:43




여기는 봄이 길었으면 해서 지은이름인 장춘시의 작은(?)공원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여의도보다 클듯...지평선이 막보이니깐요...ㅋ



 김우현pd의 카메라는 맛탱이 가고...너무 추워서...ㅠㅠ

내 e-m1은 건재합니다...ㅋ





 화장실내부에 수증기들이 모여 만든 얼음입니다...

화장실 내부인데도 어마어마합니다...어느정도 추운지 짐작이???

 싼것만 사주시는 김pd님...ㅠㅠ

 

 


 

 여기는 중국의 시장...근데 규모가...어마어마합니다...

 이건 뭔가요???ㅡㅡ어디서 많이 본듯한...ㅋㅋㅋ

드디어 우여곡절끝에 극한의 호수 차간호에서 고기잡이를 하시는 어부집에 도착...

여기가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안방이라고합니다...ㅋ

인테리어랄지 실내 색이 우리와는 사뭇 취향이 다른듯...^^ 

 
자자자 어부님께서 차려주시는 어부식으로 저녁식사를합니다..

.

 

 

 
여기가 주방입니다...

근데 신기한건 정말 좁디 좁은데 끼니마다 다른 음식들을 여기서 여러가지를 뚝딱 만들어 낸다는거...

 요리를 할수있는 곳도 그러니깐 후라이판도 요거이 하나인데 끼니마다 튀긴음식과 볶은음식 삶은 음식등등

가지가지 많이 나온다는거죠...손도 빠르시고...근데 옆에서 지켜보니 ...설겆이를 상당히 대충하신다는거...ㅠㅠ

물붙고 쓱싹 끝...ㅠㅠ그래도 살기위해 먹었습니다...^^

 
이거이거 중요한겁니다...이게 바로 물통입니다...수도가 없고 물을 퍼다 쓰십니다...

중요한건 이장독대 하나로 밥도 먹고 물도 먹고 그리고 다같이 씻기도 한다는겁니다...

이날밤 씻고 자라고 한명당 한컵의 물을 주시더군요...ㅠㅠ

 이집에 이쁜 딸래미...^^

 비좁은 딸래미 방...ㅠㅠ

 

어부 부부...남자어부님이 알고보니 나와 동갑...74년생...친구 먹었습니다...ㅋ

 드디어 차간호대비차원에서 옷을 껴입습니다...유니클로 히트택 두개를 기본으로 깔아주시고...

 그위에 또입고 그위에 또입고 몇겹을 껴입었는지 거동이 불편할정도입니다...

 이정도면 제아무리 차간호라도...ㅋㅋㅋ

 현실은 비참했다...그냥 표정으로 말하겠습니다...

몇겹을 껴입은 옷을 아주 쉽게 뚫고 들어오는 차간호의 칼바람...

다신 껶고 싶지 않습니다...ㅠㅠ

 차간호 한가운데 딱한군데 들어갈만한곳...그들이 먹을 요리를 그위에서 즉석으로 하더군요...

옷도 대충입고...영하 38도인데...저렇게 옷입고...대단하더이다...

 너무추워서 들어가고싶었는데...저분혼자만의 공간이더군요...ㅠㅠ 이세상에서 젤부럽...ㅋ

 

 

 

 신기한건 엄청두꺼운 얼음안에서 꼬챙이 하나로 휘휘젖더니 그안에서 그물을 찾아내더이다...

아직까지도 엄청 신기...

 

 가로 50킬로 세로 20킬로 정도하는 사방이 수평선인 극한의 호수 차간호수...

 여기는 어부들이 사는 마을입니다...

 너무 추운곳이라 평지보다 밑으로 내려가면 집이 있습니다...

 여기가 집 마당이면서...그냥 소변은 여기다 해결하더군요...ㅠㅠ 따로 화장실이 없어요...ㅠㅠ

 
여기가 바로 마을에 하나있는 대변을 해결하는곳...내부는 안찍었습니다...

서로 마주보고 응가를 하는...ㅠㅠ칸막이도없고...ㅠㅠ

 어부님들은 쉬는시간에 이렇게 마작을 하더이다...

 아직까지 여기는 담배는 free 어린 애기가있어도 막피고...좀 바뀌었으면...합니다...

애들이 있을때는 자제좀...^^

 

 

 

 

 

 잡아올린물고기는 바로 물위에 올라오자마자 동태가 되고 실구매자들이 본인들이 맘에드는

물고기를 고릅니다...

 자신이 고른 물고기를 들고 어부를 찾아갑니다...

 여기서 저울로 무게를 재고 어부한테 돈을 건넵니다...

1년동안 행운을 준다는 차간호수의 물고기...그래서 여기저기서 구입하러 온다고하네요...

저도 많이 먹었습니다...^^

 

 
다음날 그물정리하는 모습인데요...그물양도 어마어마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거의 1년만에 차간호수의 뒷이야기를 올린 이유는

요즘 날이 추워지니 다시금 머릿속에서 꾸물거리며 차간호 생각이 나더군요...^^

내가 갔던곳에 비하면 지금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지...^^

여하튼 감기조심하시고...다들 홧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