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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메르스 바이러스 관련 소름끼치는 발언, 탄저균 논란까지

URAKKAI 미디어리뷰 2015. 6. 5. 05:27

썰전 이철희가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문제를 다루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김구라, 강용석과 함께 썰전을 진행하고 있는 이철희 소장은 시사 평론가이며 정치인인데 그 말하는 방식과 말의 내용이 정말 독특하다.

굉장히 강력하면서도 품위있고 막말 같으면서도 고급지다.

도대체 어떤 학원을 다녔길래 이렇게 말을 맛있게 하는걸까?


시사평론가 이철희가 썰전에서 박근혜 대통령 관련 비판한 내용은 이렇다.


이철희는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우선 미흡했던 정부의 초기 대응을 지적했다.

"IMF 전에 한국 경제 안전하다는 기사가 나왔고, 태풍 매미가 오기 전에 내일 전국적으로 가랑비 내린다는 기사가 있었다더라"라는 말로 일단 주의 집중을 시킨다.

뭘까?

왜 메르스 얘기에 IMF와 태풍 이야기가 나오는걸까?

주의를 집중시켰으면 이제 말을 푼다.



국민의 불안이 극에 달하는 때는 언제일까?

실제로는 태풍이 휘몰아칠 때 공포를 느껴야하고 불안해하는 것이 맞다.

실제로는 IMF 위기가 국가를 휘청거리게 하고 구조조정의 고통과 먹고 살기 힘들 때 불안해야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국민이 진짜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때는 올바른 정보를 몰랐을 때 더 불안하다.

귀신영화에서도 언제 귀신이 어떤 방향으로 무슨 옷을 입고 나타나는지 상세하게 알고 당하면 그렇게 무섭지 않다.

하지만 뒤에서 쫓아오던 귀신이 갑자기 뒤돌아보니 사라지고 없을 때 사람들은 겁을 내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가장 극심한 공포는 잘못된 정보, 혹은 아예 정보가 없을 때 두려움이 커진다.


이철희는 메르스를 중심으로 벌어진 현 상황이 그렇다는 것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솔직히 어떤 상황인지 털어놓고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을 투명하게 알려주면 이렇게까지 국민이 두려움에 떨지는 않을 것이다.


썰전에서 이날 이철희는 메르스에 대한 정부 대응을 이렇게 비난했다.

"초기에 과잉 대응이다 싶을 정도로 해야 한다. 초반에 불신을 제거했어야 한다. 

국회는 국민연금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라며“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랑 싸우지 말고 메르스랑 싸웠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이철희는 “지금 정부는 큰소리 뻥뻥 쳤지만 제대로 된 게 없는 외교, 행정은 빵점, 정치는 퍽치기다. 

뻥외교 꽝행정 퍽정치다. 이런 식으로 하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갈 수가 없다”고 실랄하게 비판했다.


이철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은 첫 번째로 다른 무엇보다도 행정부의 수장이다. 대통령은 행정을 유능하게 잘해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0점이다. 역대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메르스 대응에 대해 이철희가 이렇게 강력하게 비판하는 이유는 국가 안보만큼이나 인간 안보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미루어짐작해볼 때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가 한사람 한사람보다 국가, 국민 등의 멋진 말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세월호 사태에서도 나타났던 행정부 수장의 능력에 대한 또 한번의 지적인 셈이다.



행정부가 뭔지 간단하게 요약하면 대한민국에는 삼권분립이란 것이 있다고 어렸을 때 배웠다.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 서로 분립하여 존재해야 공정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인데 

입법은 법을 만드는 국회 같은 곳을 입법부라고 하고 사법부는 그렇게 만들어진 법을 해석하고 판단하여 벌을 내리기도 하고 무죄를 가리기도 하는 것이 사법부다.

그럼 행정부는 뭘까?

행정부는 법을 구체화하고 집행함으로써 현실적으로 국가목적을 실현시킬 권한을 갖는 것인데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정부에 속한다.

그러니까 입법, 사법, 행정 중에 대통령은 행정권의 최고 자리에 있는 직업인 것이다.


행정부수반으로서 대통령은 행정에 관하여 국무총리, 국무위원, 행정각부의 장의 임명권, 공무원의 임면권, 행정각부의 통할권, 위임명령,집행명령제정권, 긴급재정, 경제처분 및 명령권, 국군통수권, 계엄선포권 등을 갖는다.

그러니까 자꾸 큰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책임이 총리나 공무원, 군인, 군수에게 있는 것 처럼 말하지만 그 모든 일을 하는 사람들의 수반이 대통령인 것이다.

대통령은 결정하고 바꾸고 만들고 없애고 유지하는 일을 하는 직업이다.



이철희는 박근혜 대통령이 행정에 있어서 빵점이란 이야기를 한 것이다.

메르스 사태가 커진 것에 대해 이철희는 "바이러스는 한 번 구멍이 뚫리면 치명적이다. 초반에 과잉 대응이라고 싶을 정도로 대응 하는 게 낫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전염병이란 것이 역사 속에서 늘 그랬듯 한사람이 두사람에게 옮기고 두 사람은 네사람에게 옮기고 하다보니 이 수치가 초반에 못잡으면 어마어마하게 큰 일로 번지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한명의 메르스 확진자를 놓쳐서 천명을 만나면 하루아침에 천명이 아니라 천명의 가족까지 4천명이 격리된다.

4천명이 과연 집안 식구들하고만 있었을까?

3차 감염자까지 있는데 그럴리가 있나?

4천명이 말도 안되지만 하루에 4명씩 만났다고 해도 16,000명이다.

사실 4명이 말이 안되는 이유는 지하철 한번 탔다고 상상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그래서 이철희는 바이러스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초기 대응을 해야한다는 말을 한 것이다.


요즘 바른 말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참 힘들다.

썰전의 이철희처럼 누군가 비판하고 또 자극받고 발전하면 그것이 민주주의다.

하지만 요즘 어르신들은 입바른 소리를 잘 못하시는 것 같다.


아무리 정치가 중요하고 권력이 중요해도 이번 메르스 사태는 과연 올바른 대처였나?

이제 제발 처음이라 그렇고 앞으로는 조심한다고 바꾸고 헤채하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 말고 

솔직히 까놓고 토론해보자.


세월호 때 배만 점검하지 말고 통풍구 사고 때 통풍구만 점검하지 말자고 그렇게 얘기했건만

새로운 곳이나 새로운 사고가 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모습, 그 원인이 무엇이겠나?

바다에서 일 벌어지면 해경만 뭐라하고 통풍구에서 사고나면 통풍구 관리 책임자, 시공사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결국 일만 벌어지면 책임회피에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하니 항상 제자리가 아닐까?


한편 이날 '썰전'에서는 중동 바이러스 메르스 사망자 논란과 보건복지부의 미숙한 초기대응과 메르스 의심 환자 출국, 민폐국 등극과 더불어 미군 탄저균 논란까지도 언급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글 때문에 티스토리에 또 신고당해서 저품질 블로그로 새 블로그를 만들어야할지 모르겠지만

모두들 할 말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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