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맛지도

[서울역 중구 호수집]닭꼬치 닭도리탕 그리고 오삼불고기가 있는 줄서서먹는 집

LFI 2013. 9. 28. 10:22

 때는 바야흐로 2006년즈음 인듯 싶은데..

호수집 바로 옆에 중림동 브라운스톤 오피스텔에서 잠시 혼자 살때 즈음 알게된 곳입니다.

그때 오다가다 항상 연기가 자욱하고 손님들이 줄을 30분~1시간 이나 기다려서 들어가는 한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저녁이라 어둡고 사람의 인적이 거진 없는 으스스한 곳이라 좀 의아했던 곳..

닭꼬치의 연기의 취해 그 길을 따라서 찾아간 호수집

그래서 예전에 저 또한 40분이나 기다려서 이 집을 처음 입성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기다리다 닭꼬치를 주문하는 순간...!

총각~ 다 떨어졌어 다음에 와~





그렇습니다...

여기는 7시 전에 가거나 아니면 예약을 하고 가지 않으면 닭꼬치를 못먹는 요상한 집입니다..TT

(참고로 예약도 왠만한 단골이 아니면 예약도 안받아요.)

그렇게 이 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여기 자리에는 연세가 지긋하신 아주머니가 닭꼬치를 굽고 계셨는데...

이제는 젊은 아르바이트 형님? 여튼 젊은 형님이 닭꼬치를 굽고 계시더군요.

 

 빠른 손놀림으로 굽고있는 닭꼬치

 

전통적으로 연탈에다가 구어서 맛을 더 증가 시키지요

 제가 이 집에 반하게 된 이유는 닭꼬치도아니고.. 닭도리탕도 아닙니다.

바로 요녀석!

 

파김치입니다...

아주 진하게된 양념과 푹 삭힌 파와의 환상 믹싱은 제 입맛에 아주 안성마춤입니다..

솔직히 닭꼬치는 냄세만 좋지 저에게 맛은 별로거든요..

 

메뉴판도 찍어주고



 다른 닭도리탕보다 국물맛이 좀 특이합니다.

고추장 맛이 덜나고 단맛이 덜 나는게 특징입니다.

그러면서 얼큰하지요.. 떡과 버섯 상추가 많이들어가는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이놈의 연기의 주범 닭꼬치...

 특이하게도 드시다보면 닭뼈가 통채로 들어있습니다..

 요녀석은 나의사람 오삼불고기..!!

많은 분들이 닭도리탕만 있는줄 아는데

이녀석도 별미중의 별미입니다...

 

 

 

 

 

 

 

 

 

 

처음 이 집을 찾아간 분들이 많이 실망하시는 분들도 있는 호불호가 있는 맛집 입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 말이죠.

근데요 가끔식 저 닭도리탕이 생각날때 가서 먹다보면 중독이 되는듯 한 맛집이라고 하면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