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리뷰

바라만 봐도 예쁜 렌즈와 카메라의 조합 (올림푸스 OM-D E-M1 SILVER&40-150mm f2.8)

EUN^^B 2014. 11. 7. 16:37

예전에 라이카 쓸 때

카메라 사진을 많이 찍었다.

카메라를 카메라로 찍는거다.


그만큼 카메라가 예쁘고 사진을 찍어놓으면

흐뭇하다고 할까?


헌데 오랜만에 찍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카메라와 렌즈 조합이 있으니

올림푸스 OM-D E-M1 SILVER와 40-150mm f2.8 렌즈 조합이다.



이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피사체로 느껴지는...

뭐랄까, 어린시절 보던 로보트 느낌이랄까?

건담???





실버 e-m1 바디도 예쁘지만

이 녀석 40-150mm f2.8 pro는 

디자인적으로도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게다가 싸구려 느낌이 안나고 

렌즈 자체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팍팍난다.


위에 찍힌 4기가 메모리를 한번 지워보자.

새로 연구중인 PERFECT PHOTO SUITE 9이란 프로그램으로

메모리를 지워봤다.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잘 지우고 

몇천원짜리, 몇만원짜리 어플들이 몽땅 모인 종합판이라 볼 수 있다.

라이트룸, 포토샵 등 사진 프로그램과 연동 잘된다.

프리셋으로 많이 알려진 onone소프트웨어에서 나온건데

최근 9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더 알아보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로 보시고 

http://www.ononesoftware.com/products/suite9/?utm_campaign=Ste9_PEPE_0914&utm_medium=email&utm_source=105&v=1




일단 올림푸스 40-150mm f2.8 pro 렌즈를 쓰는데는

세로그립을 e-m1에 장착하는 것이 더 편하다.

그리고 뽀대면에서도 멋있고 바닥에 놔도 균형이 맞는다.


세로그립이 없다면 마운트 거치링을 위로 올리고 놓으면 된다.

마운트 거치링에는 마이크를 부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

마이크를 좀더 가깝게 달수도 있고

아니면 마이크와 조명을 달수도 있겠다 ^^


 파나소닉 GM1이 있었는데 팔아버렸다.





일단 가장 괴로운 것은

파나소닉과 올림푸스를 함께 쓰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


올림푸스의 어마어마한 5축 바디 손떨림 방지와

방진 방적의 우수함.


그리고 파나소닉의 세계 최고 동영상 성능.


이 두가지를 함께 쓰고 싶은 생각에 늘 고민인데

문제는 손떨방이다.

올림푸슨 렌즈는 손떨림 방지가 없다.

바디에 무시무시한 손떨방이 있으니...

파나소닉은 렌즈에 손떨림 방지가 있어서

예를들면 극강의 40-150 렌즈를 쓸 수가 없다.

너무 떨린다.

사실 말이 150미리지 환산화각 300미리인데

이게 셔터스피드 아무리 올려도 쉽지 않다.


파나소닉엔 F2.8 고정의 35-100이 있긴한데

이건 딱 70-200 화각이라 300미리 2.8을 써본 이상 이젠 힘들 듯.


사실 300미리 2.8 단렌즈도 천만원 가까이하는 브랜드가 많다.

캐논 300mm f2.8 단렌즈가 800만원이 넘으니...


게다가 어마어마하게 무겁다.


그래서 결국 40-150은 도저히 포기하지 못할 화각과 가격과 무게라는 것.

파나소닉에서 못쓴다는 것을 어찌 감당해야할까?

물론 나의 애장품 BMPCC에서는 3배가까이 환산화각이 나오니

어마어마한 렌즈가 탄생하는건데

문제는 손떨림방지가 BMPCC에도 없으니

동영상을 찍으려면 무조건 트라이포드 필수.


조금만 움직여도 후덜덜한 화각이다.


GM1에 40-150PRO를 달고 까페에서 촬영.




아! OM-D E-M1 실버에 파나소닉 12-32 렌즈조합도 

참 이쁘네.

근데 사실 정말 정말 실버와 잘 어울리는 조합이 있다.

정말 최고로 가볍고 최고로 저렴한 구성인데

다음 편에 사진 올려보기로 하고...


제일 놀라운건 까페에서 테이블 위의 이엠원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으악이다.






300미리로 의자에 앉아서 테이블 위의 카메라를 찍다니

이 렌즈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맙소사!

최소거리가 이렇게 짧으니 

이건 뭐 누가 300미리 망원으로 눈앞의 머그잔을 찍을거라

상상했겠나?


40-150PRO 렌즈는 두가지가 놀라운데

일단 최소거리가 70cm로 놀랍고

또 한가지는 사실 바디의 놀라움이지만

밤에도 300미리 망원을 트라이포드 없이

핸드헬드, 손각대로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gm1을 결국 내다팔았고

뒤이어 며칠전 나의 친구 gh4까지 내다팔았다 ㅜㅜ


아!!!

이 렌즈가 뭐길래

나의 파나소닉을 전부 내보내나?








사실 요즘 동영상 작업이 별로 없어서

파나소닉을 전부 장터에서 팔았는데

지금 예상으로는 올림푸스 다음 om-d 라인 작품이

E-M2라면 이 녀석은 4K에 동영상을 많이 손보고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미 핵펌으로 4K가 가능하니 

현재 열심히 연구중일 것이다.

내년에 E-M2 또는 E-M1 MARKII에서

동영상이 좋아지면 

이제 올림푸스를 저격할 수 있는 미러리스는 없을 것 같다.


자꾸 소니를 외면하는 듯 하여 미안하지만

소니는 좀 열외의 카메라다.

색감의 문제때문에 일단은 좀 미뤄두고...

A7S 리뷰를 곧 하게될지 모르겠는데

그 때 아주 실랄하게 내 생각을 밝히겠다.


아무튼 40-150mm pro, 나의 파나소닉 카메라들을 다 장터에 내몬

이 몬스터같은 녀석!


다음 버전에 동영상 제대로 안달고 나오면

가만 안두겠음!!!!!

































올림푸스에서 무상으로 빌린 

실버버전 OM-D E-M1과 40-150mm f2.8로 리뷰했습니다.

하지만 홍보 목적이나 빨아주기 의도는 다리뷰에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