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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들과 전해철, 노무현 공격한 혜경궁 김씨 관련 김혜경 오늘 검찰 출석

EUN^^B 2018. 12. 4. 03:27


올 때 까지 온 사건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검찰은 이재명 지사 자택과 경기도청을 압수수색, 김혜경 씨의 휴대폰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김혜경 씨가 사용했던 다음 아이디가 자택에서 사용된 것을 발견했고 김혜경씨가 다닌 교회의 홈페이지에서도 김씨의 아이디가 발견됐다.


이후에도 이재명 경기지사는 계속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경찰, 검찰을 비난했고 이재명 지지자들은 탄압수사 규탄 집회를 펼쳤다.

반대로 이재명 출당 촉구집회 역시 벌어졌으며 ' 이재명을 제명하라! '고 민주당 제명을 촉구했다.

오늘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검찰 출석하여 조사를 받게 된다.

수원지검 공안부가 오늘 오전 10시 김혜경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혜경궁 김씨는 어떤 일을 벌였던 것인가?

대표적으로 가장 비난 받고 있는 내용은 세월호 발언, 그것도 세월호 리본을 달고 트윗한 내용이 공분을 사고 있다.

"니 가족이 꼭 제2의 세월호타서 유족되길 학수고대할께"라며 웃는 이모티콘을 트윗한 일이다.

어떤 뜻인지 이해할 필요도 없고 정황이나 대상을 알아볼 필요도 없을 정도의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표현임에 틀림 없다.


그 외에 "노무현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가상합니다! 홧팅...ㅋ"라는 비꼬는 말로 노무현 시체 발언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향해 "생각이 없어요 생각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문어벙이라고 칭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




법적으로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그리고 문준용 씨 명예훼손 혐의 등이다.

이재명 지사의 촌철살인 사이다 행보와 가진 자 편이 아닌 노동자 편에 서서 복지와 부의 재분배를 하려는 철학을 지지했던 나의 경우 이 엄청난 시련의 이유를 이재명 지사 본인이라고 본다.



여배우 스캔들과 가족 싸움, 정신병원 강제 입원, 욕설 녹취 등 수많은 일이 있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이재명 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계속 부인하고 공격하고 증거를 올리며 시간을 보냈다.

전에도 계속 주장했지만 문제가 있을 때는 초반에 과감히 빠르게 인정하고 더 큰 의혹과 갈등이 일어나지 않게 막는 것이 위기 대처 매뉴얼 1번으로 전세계 학자와 전문가가 입을 모으는 것인데 왜 이 간단한 것을 못하는 것인가?

재빨리 인정하고 수습하면 일이 커지지 않고 상처 받는 사람들도 줄고 갈등으로 인한 제3의 이슈가 벌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는 올 때 까지 온 상황이다.

민주당은 찢어지고 진보 지지자들은 싸우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늘 그랬 듯 진보는 권력을 잡으면 유지를 하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진다.

자유한국당은 어떤 쓰레기 같은 일을 벌여도 사과하고 이름 바꾸고 얼굴 바꿔서 또 해 먹지만 청렴 결백을 요구받는 진보 세력은 사과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듯 거짓말로 일관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그 점이 안타깝다. 이재명 지사가 워낙 변호사도 했었고 싸움에 강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법리적으로 승리를 확신하고 있을 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진정한 승리는 혜경궁 김씨 싸움이 아니란 걸 깨달았으면 좋겠다.


억울한 이재명 구하기 집단지성, 질서정연이라는 트윗은 정말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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