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P. 35mm Summilux Silver 박스개봉기
또 하나의 박스가 개봉된다.
박스는 기존 라이카 X 등의 신제품 박스와 같은 형태의 서랍장 식이다.
정품은 반도카메라, 라이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2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라이카 코리아의 서비스 센터는 국내 서비스센터 중 가장 편리하고 친절하다.
포토샵 라이트룸을 온라인으로 등록하여 정품 다운로드 가능하다.
실버를 사야하나 블랙을 사야하나 고민했다.
물론 카메라는 블랙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중 1인이다.
하지만 m-p는 왠지 실버를 사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 그랬을까?
모른다.
일단 35미리 주미룩스 렌즈의 후드가 매우 맘에 안든다고 생각했었는데
실버 35룩스가 이상하게 끌렸다.
후드도 나름 미래 지향적이고 괜찮아보이기까지 했다.
블랙의 모습과 분명 다른 느낌이었고 결국 렌즈때문에 바디도 실버로 결정했다.
M9-P 이후 참 오랜만에 라이카를 쓰는데
꽤나 많이 좋아졌다.
제일 크게 바뀐 것은 RF 형식만 고집하던 것에서 이제 액정을 보면서 디카처럼 촬영할 수 있다는 것.
포커스 잡기가 쉬워졌고 피킹기능도 있다.
그렇다면 라이카의 가장 큰 단점인 최단거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어댑터를 활용해서 마크로 렌즈나 망원렌즈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전에는 RF 이중합치상이 작동을 안하기때문에 AF를 잡을 수가 없어서 눈짐작으로 밖에 쓸 수 었었고
비조플렉스 등의 장치를 달고 마크로 영역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그것이 풀린 것.
일종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이다.
바닥에 있던 플레이트 구멍은 오래되면 휘어질 수 있었는데 이제 구멍만 뚫리고
바디 자체의 힘으로 지탱한다.
전자장치 구멍이 보이네.
따로 그립을 달아서 멀티펑션 기능이 있는 것은 GPS와 타사 스트로보와 조명이 연동된다.
라이카 M-P 충전기 매우 슬림해졌군.
라이카 M TYP240은 사용을 안해봐서 그런데 아마 똑같을거다.
아!!! 스트랩은 아직도 이 모양이군.
업그레이드가 안되네.
배터리가 아주 크고 듬직하다.
엄청나게 컷수가 많이 나온다.
거의 1000장 가까이 찍을 수 있는 것 같다.
셔터스피드가 1/4000초가 최고 빠른 것, 요거 아쉽고 전자식 셔터 넣어주면 좋겠다.
고감도 좋고 셔터음 호불호 있겠지만 묵직하니 괜찮고 셔터진동은 라이카 RF답게 적어서
떨리는 사진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라이카 M과 M-P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빨간딱지와 M자가 없어진 외형과
버퍼 크기다.
계속해서 촬영하고 싶을 때 라이카가 가끔 촬영을 못하게 할 때가 있었는데
버퍼를 2기가 장착했다.
기존의 A&A 실크스트랩과 새로나온 넙적한 스트랩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