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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극단적 선택, 전남친 최종범 헤어샵 오픈

EUN^^B 2019. 5. 26. 16:53

#구하라 자살 시도 #청담동유아인 #구하라남자친구 #헤어샵 오픈

 

구하라 전 남자친구가 공개한 산부인과 하혈 카톡 사진. [사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

 

사람의 일은 참 고통스럽게 이어진다.

마음 다잡고 잘 살 것이라 생각했던 구하라가 사망했다는 소문이 아침에 잠깐 있더니 설마했는데 실제로 구하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119로 신고가 접수됐고 청담동 자택 2층 방에서 연기를 피워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매니저가 연기를 끄고 신속하게 대처하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의식은 없지만 호흡과 맥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구하라는 극단적인 선택 이전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다가 바로 삭제했다.

최근 구하라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소속사가 계속 신경쓰며 체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구하라 남자친구 폭행 시비로 법적 다툼을 벌였고 악플에 시달렸다.

청담동 유아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구하라 전 남자친구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헤어샵 오픈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구하라 전 남친 최종범은 "오랜 시간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미용실)을 이번에 오픈하게 됐다"며 
"항상 그랬듯 저의 업,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저 혼자가 아닌, 저희 매장 식구들과 가족, 주변 지인들을 위해 더 성숙된 모습으로 열심히 제 자리에서 저의 일을 하는 것으로 절 아껴주신 분들께 사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종범은 현재 구하라 폭행과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와 관련하여 재판중이며 지난달 18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재물손괴 부분은 인정하고 반성하지만 다른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다. 

특히 성관계 동영상에 대해서는 구하라의 의사에 반해 촬영한 것이 아니며 사진 또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는 30일 재판에 구하라가 증인으로 요청되어 참석이 예고됐었는데 그에 대한 심적 압박도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 전 남자친구가 공개한 사진. [사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


다음은 최종범 SNS 심경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종범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친구, 지인 및 저를 좋아하고 아껴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기존 카카오톡 계정이 사라져 연락을 할 수 없었고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인스타 DM 역시 계정 문제로 한동안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긴 시간 심려끼친 점, 걱정하고 서운하게 해드린 점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Dm 주시면 변경된 연락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저를 믿고 함께 일했던 동료와 샵, 지지해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저의 과오를 평생 뉘우치며 살고자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오랜 시간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을 이번에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그랬듯이 저의 업,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 혼자가 아닌 저희 매장 식구들과 가족, 주변 지인들을 위해 더 성숙된 모습으로 열심히 제 자리에서 저의 일을 하는 것으로 절 아껴주신 분들께 사죄하고자합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울감 등 고민에 관한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24시간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