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여행#8 홋카이도 후라노 팜토미타 라벤더가 아니다! 일본 자동차 여행편을 빨리 끝내고 싶은데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좀처럼 끝나지가 않는다.우선 오늘 도착한 후라노의 꽃밭 토미타 농장은꽤 유명한 곳이라서 관광지로 많이들 찾는데가을에도 꽃이 있을까 걱정하면서 갔다. 물론 찾아보면 블로그들에 많이 나와있겠지만귀찮기도 하고 설렘도 깨지니 그냥 도착. 꽃이 있다. 꽃이나 자연을 찍을 때 가장 당혹스럽고실력없음이 다 드러난다. 특히나 여기 꽃밭은 경사가 져서 수평 맞추기도 어렵고 떡보정을 해서 옛날 어느 일본 사진작가처럼 유화 분위기를 내기도 하는데... 또 어떤 작가들은 꽃밭을 찍기보다 꽃을 접사하기 좋아하고꽃을 꺾어서 스튜디오 촬영 분위기로 찍는 경우가 많다. 암튼 꽃밭은 있지만 느낌이 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