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반기문 쇼' 무대가 된 팽목항.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왜 안 왔냐는 질문에 묵묵 부답.가는 곳 마다 욕을 먹으면서도 사진을 찍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계속된다. 마치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연출장면을 보는 듯, 그리고 이명박의 이미지 정치를 재연하는 듯 하다.더 이전으로 가면 박정희 대통령의 사진 찍는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 같다.하지만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는 누구도 주위에서 항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또 항의를 한다고 해도 알려질 채널이 없고 전해질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의 이미지 정치는 문제가 있다.실제로 애도하거나 실제로 강연을 하거나 실제로 체험을 하지 않고 사진만 찍다가는 온갖 언론과 페이스북 생방송 등에 고스란히 오디오까지 담기기 때문에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