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좋아하는 슈터들에게 필요한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나왔다. 고윙 렌즈캡이란 건데 필자는 렌즈 캡을 안 달고 다녀서 구입 후 리뷰는 못하겠지만 렌즈캡 신봉자들이 있다. 촬영하다가도 무조건 렌즈캡을 닫아야 가방에 넣는... 그런데 렌즈마다 사이즈가 다 달라서 렌즈캡을 적게는 한 개, 많게는 대 여섯 개를 호주머니에, 혹은 가방에 넣고 다닌다. 보관도 불편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촬영하다가 바쁘게 렌즈를 갈아 끼워야하는데 어떤 것이 77미리 구경인지, 어떤 게 67미리인지 헷갈려서 찾느라고 슈팅 기회를 잃을 수가 있다. 심지어 이 귀차니즘때문에 렌즈 구경 같은 것으로 렌즈 구성을 하려는 욕망까지 생기곤 한다.그래서 필자는 아예 렌즈 캡을 안 씌운다.필터를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렌즈캡으로 생각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