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리뷰

캐논 EOS R에만 밴딩 노이즈가 있다는데 사실은 (feat. 소니 카메라 밴딩 비교)

EUN^^B 2018. 12. 12. 12:24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이슈가 됐던 캐논 EOS R의 밴딩 노이즈.

밴딩 노이즈는 예전 캐논, 니콘, 소니 등 거의 모든 카메라들이 이슈를 생산했었다.


물론 내가 보기에는 소니의 역광 밴딩 노이즈만 진짜 이슈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밴딩 노이즈의 정확한 뜻을 모르겠는데 어떤 것을 밴딩 노이즈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패턴 노이즈와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그것이 정말 에러인지 알 수가 없다.


자! 이 사진을 한 번 보자.

분명 띠모양을 한 밴딩 노이즈가 있다.

이것은 밴딩 노이즈인가?






밴드처럼 줄이 쭈욱 가고 있으니 밴딩 노이즈라고 말할까?

나는 이것을 패턴 노이즈라고 부른다.


일정한 패턴을 가진 형태의 노이즈.

그냥 노이즈의 경우 띠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레인처럼 뿌려지고 뭉쳐진 느낌인데 이처럼 일정한 패턴을 가진 노이즈를 나는 패턴 노이즈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밴딩 노이즈는 너무 많은 카메라들을 비하하려고 혹은 상대 회사에서 초기 이슈 만들어 판매량을 줄이려고 만들어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사진들은 소니 RX100M6의 패턴 노이즈다.

ISO도 얼마 안 되는데 어두운 부분을 끌어 올리면 심각하게 등장하는데 

이건 모든 카메라가 다 이렇다.


물론 노이즈 리덕션 강으로 해놓으면 다 뭉개버려서 잘 안 보일 수 있지만 그 사진은 쓸 수 없는 사진이 된다.






별 사진도 아닌데 분명 밴딩 패턴이 있다.

이것 역시 나는 밴딩 노이즈라고 보지 않는다.

그냥 자연스러운 노이즈다.


비슷한 감도에서 캐논 EOS R을 한 번 끌어올려 보자.






당연히 ISO2000에서 캐논 EOS R은 노이즈가 거의 없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분명 패턴 노이즈가 있다.

이건 그냥 색깔 노이즈인데 이 정도 노이즈 억제 기술을 밴딩 노이즈라고 까면 정말 곤란하다.

까기 위해서 까는 것은 정말 나쁜 행위다.





아무튼 업체에서 돈을 얼마 받고 까는지 모르겠지만 양심적으로 사는 것이 좋다.

그럼 캐논 EOS R은 언제부터 노이즈가 생기는가?


글쎄... 평소 밤에 ISO 12,800에 두고 찍는데 문제 생긴 적 한 번도 없다.

노출만 잘 맞춰서 찍으면 노이즈 안 보인다.





이걸 가지고 이슈라고 떠드는 인간들은 분명 돈을 먹고 리뷰하는 것들이거나 

낚시해서 조회수 올리려는 전업 유튜버들 뿐이다.


파나소닉 GH5의 경우는 어떠한가?

파나소닉 GH5의 경우 끌어올려도 노이즈 곱게 잘 뿌려져 있고 색깔 노이즈를 굳이 밴딩 노이즈라고 주장한다면

gh5도 밴딩 노이즈 당연히 있다.


이 정도 노이즈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

없을 수 없다.





아무튼 결과적으로 보면 이 사진들에서 밴딩 노이즈라고 딱 지목할 것은 소니 RX100M6 밖에 없다.

EOS R 밴딩노이즈는 다른 카메라들 수준이거나 매우 좋은 수준이라고 말하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다.


소니 카메라는 백만원이 훨씬 넘는 값싼 똑딱이라서 비교가 안 된다고 주장한다면

이것은 노이즈 비교가 아니다.

온리 밴딩이 나오는지 비교다.


소니 카메라의 최고급 EOSR보다 훨씬 비싼 a7riii의 경우는 EOS R보다 노이즈가 살짝 더 좋고

동급인 소니 a7iii보다는 EOS R이 살짝 더 좋다.


비교할 수도 있으나 이건 이미 엄청 많은 리뷰어들이 올렸기때문에 올릴 필요성을 못느낀다.

단지 밴딩은 소니에 더 많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