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리뷰

중국에도 최순실 열풍, 외국인들에게 교민들 낯 부끄러운 상황

EUN^^B 2016. 11. 8. 22:46

현재 중국에 출장을 와 있는데 호텔 라운지에서 해피아워를 즐기고 있던 순간,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차은택이 CCTV에 계속 나온다 ㅜㅜ




하얏트 호텔 라운지의 맛난 미니 버거를 먹고 있었는데





잠깐 나오는 거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거의 20분 정도를 박근혜부터 최순실, 차은택 등 계속 나온다.

근데 중국 사람들도 열심히 본다 ㅜㅜ

물론 보니까 하겠지 ㅜㅜ


거기에 사드까지 붙여서 아주 특집판이다.

최순실이란 이름이 중국에서도 이제 유명인사의 이름이 됐다.



한국인이란 것이 너무 너무 부끄럽다 ㅜㅜ

게다가 아직까지 중국 뉴스에는 안나오지만 오늘은 최순실 성형외과까지 나와서 한국이 떠들썩하다.

난 물론 잠시 출장 나온 거니까 돌아가면 그 뿐이다.

하지만 해외 교민들은 이 무슨 망신인가?




당신 나라 대통령이 무당에게 사로잡혀서 국정 운영을 했다면서요?

이런 질문을 받는데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오른다.

게다가 성형외과까지 밀어줬다는 의혹이 나왔으니 정말 가관이다.


물론 찌라시에는 일찌감치 최순실 성형외과가 나왔었는데

김진태 의원 여자 얘기와 송송커플 내용이 들어있는 찌라시다.

김진태 의원 여자 얘기는 웃기게도 '찌라시 아님'이라는 말까지 괄호 안에 들어 있다.

사실 확인 안된 얘기는 할 수 없고 최순실 이야기만 하면 옛날에 빙의 취재 중에 갔었던 곳이 절인 줄 알았는데 거기서 스님이 귀신 쫓는 팥 던지는 구병서식, 빙의 굿을 찍었었는데 거기 이야기가 나와 있다.

당시 박정희, 육영수 사진을 봤고 청와대 풍수지리를 설명하며 왜 여자 대통령이 나오는지 그럴싸하게 나에게 설명해줬었다.

신문에도 비슷한 내용이 기사화 된 적이 있었다.


또 찌라시에는 성형외과 이름과 프로포폴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또 린다김 등 아주 무서운 이야기도 들어있는데 이것은 확인 안된 내용이라 언급도 못할 정도로 무서운 이야기...


아무튼 이런 찌라시가 있었는데 오늘 최순실 모녀 성형외과 내용이 나오고 

심지어 청와대가 이 성형 병원의 해외 진출까지 개입했다는 의혹이 jtbc 뉴스에 등장하니 

소름이 돋는다.



jtbc 뉴스룸은 "조 전 수석이 자신의 지인들에게 '당시 병원을 도우라고 한 건 VIP 지시로 이뤄진 일'이라며 '내 인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라는 뉴스를 내보냈다.



최순실 성형외과는 피부 클리닉과 함께 화장품 업체와 의료기기 회사도 운영하는데 주식으로 돈 좀 벌려는 곳은 대부분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병원과 화장품을 같이 한다.

정말 어떤 도시들의 경우 한국 성형외과 병원이 거의 한 도시를 접수한 것 처럼 어마어마하게 크고 홍보 포스터가 상상 불허로 붙어있는 것을 많이 본다.

그냥 병원이 해외 진출하는 작은 수준으로 보면 안된다.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다.

거기에 화장품까지 붙으면 이건 상당히 큰 사업이다.




jtbc 뉴스룸은 또한 이 업체들이 지난해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행사에 동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주식하는 사람들은 박근혜 대통령 순방시에 어떤 업체가 따라 가는지 미리 알아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할 정도로 주식 가치가 순식간에 튀어 오른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로 관련 업체 뿐만 아니라 수많은 종목에서 개미들이 죽어가고 있다.



심지어 '뉴스룸'은 "해당 의원 원장이 서울대병원 강남지점의 외래 교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서울대병원 강남에는 성형외과가 없다.

또 서울대병원에 최순실 모녀가 드나들던 성형외과의원 원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의료기기까지 납품 됐다고 한다.



정말 끝없이 의혹이 매일 매일 업데이트 된다.

게다가 이번 성형외과 뉴스의 경우, 정말 해외에서 볼 때 무당 다음으로 충격적이다.

국격이 흔들린 건 이미 오래지만 이건 너무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 거린다.

하지만 해외 동포들은 창피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회에 조국이 진실을 밝히고 그 부끄러운 진실을 밟고 전진해야 한다고 믿는다.

친일파 청산을 못하고 어영 부영 진실을 왜곡하고 외면한 바람에 지금의 고통이 있는 것 아니겠나?

역사는 그런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