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오다와라역 200년 어묵 직접 사다가 잘라봤습니다

EUN^^B 2014. 7. 3. 22:35

여러분들의 반응이 하도 좋아서 

예쁜 돼지 모양의 어묵 사온 것을 

직접 잘라봤습니다 ㅋㅋ


하지만 일본의 맛집 리뷰를 일본의 우익과 연결시키는건...

우동이나 초밥을 먹는다고해서 반민족적인 사람은 아니니까요 ^^




자, 그럼 오다와라 200년된 어묵집에서 사온 

어묵을 보겠습니다.


우선 가격이 착하지 않아서

풀세트를 사오지 못하고요.

동짜몽, 도라에몽과 돼지 중 뭘 살까 헷갈렸는데요.





역시 맛있어보이는건 핑크빛 돼지 어묵이었습니다 




종이로 된 포장지를 뜯으니 핑크빛 꽃돼지 어묵이 나왔는데

꺅~~~~~


이게 뭐야?

매장에서 보던 예쁜 돼지는 온데 간데 없고

이건 쭈굴 쭈굴한 돼지 ㅜㅜ






아!!!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돼지 모양은 완전 안 예쁘다.






하지만 반전이 있다.

어묵을 잘라보니 캬~~~~









나왔습니다. 

엄청 예쁜 어묵 ㅋㅋㅋㅋ


정말 예뻐요.

매장에서 보던 것 보다 더 예쁘네요.

일본에서 사서 냉장고에 계속 보관은 했지만

한국까지 온 것이 3일.

하지만 쉬지 않고 아주 탱탱함이 살아 있습니다.

씹는 맛이 그냥 보통 흐물흐물한 어묵이 아니라요.

아주 쫄깃 쫄깃합니다.


마치 곤약 느낌 아시죠?

그것처럼 단단합니다.


씹는 맛이 좋고 예뻐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도시락에 넣어주면 인기 최고겠는데요 ^^






오다와라역에서 상가 쪽으로 100미터쯤 가다보면

있는 가게인데요.

이 근처가 어묵으로 유명한 동네라서

마치 특산품처럼 어묵 파는 곳이 많습니다.

하코네 열차타고 가시다가 주로 요기서 갈아타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코네 로망스카 타고 가는 길입니다.


잠시 내려서 구경하시면

재밌을거 같습니다 ^^

이 블로그 만들고 처음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기쁨의 후속 포스팅입니다 ^^

많은 분들 리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