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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정유라, 최태민 드라마 밀회 출석 장면에 등장, 정성주 작가는

EUN^^B 2016. 10. 20. 22:12
드라마 밀회 3회분에 대학교에서 출석을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에 정유라, 최태민의 이름이 등장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손을 든 학생이 바로 정유라인데 드라마 밀회에서 정유라의 등장인물 소개를 보면 다음과 같다.



승마 특기자가 아니라 피아노 특기자로서 재능은 왓 더 헬 ㅎㅎㅎㅎ 수준인데 
엄마가 워낙 높으신 분들과 인맥을 쌓은 덕에 부정입학했다는 것.




게다가 역술인이란 말도 나오는데 정유라 아버지 최태민과 상당히 흡사한 느낌 아닌가?
이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밀회 3회에서 출석을 부르는 씬


또 한가지 재밌는 것은 드라마 밀회를 집필한 정성주 작가는 이화여대 출신이다.
최근 이화여대는 부조리한 것들에 맞서 싸워 승리를 쟁취한 학교 아닌가?
정권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 입학부터 레포트, 학점 등 수많은 특혜 의혹이 있었고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은 사임했다.




게다가 정성주 작가는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의 드라마에서 상류 사회를 리얼하게 풍자하는 블랙코미디적 색채를 강하게 드러내지 않았나?
밀회 역시 불륜 드라마로 보이지만 사실은 정치와 상류사회의 알고리즘이 구성에 깔린 드라마였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밀회 방송이 2014년 3월 17일이고, 정유라가 이화여대에 지원한 것은 11월,
게다가 정유라는 당시 정유연이라는 이름을 쓰다가 2005년에 정유라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니까 최순실 딸 정유라를 생각하여 드라마 출석장면에 장난을 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건 정성주 작가 본인만 알고 있는 진실이겠지만 아무튼 드라마에 이같이 놀라운 예견이 들어있다고 하여 
소름끼친다는 의견이 많다.




정성주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했고 작곡가 고 이승희씨와 결혼했고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하늘이여〉가 당선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0년대 젊은이들을 설레게 했던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도 정성주 작가의 작품이다.


SBS《풍문으로 들었소》(2015)

JTBC《밀회》(2014)

JTBC《아내의 자격》(2012)

SBS《마이 러브》(2006~2007)

MBC《변호사들》(2005)

SBS《애정만세》(2003~2004)

MBC《아줌마》(2000~2001)

MBC《장미와 콩나물》(1999)

MBC《추억》(1998)

MBC《신데렐라》(1997)

MBC《큰 언니》(1994~1995)

MBC《매혹》(1992~1993)

MBC《우리들의 천국》(1990~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