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리뷰

사진학개론 후지필름 XF 56mm F1.2 R APD 리뷰

EUN^^B 2015. 1. 2. 14:06

후지필름 XF 56mm F1.2 R APD 리뷰


그동안의 리뷰 중에 가장 힘들었네요.

국내에 리뷰 한편도 없고 또 apodization 필터의 개념이

매우 어려워서 고생 좀 했습니다.


사진학개론 동영상 역시 매우 지루하고 어려워졌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리뷰하지 않았기에

재미없어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루하더라도 끝까지 보시면 APD의 개념이 잡히실거라 생각합니다.






아래처럼 바깥쪽으로 어두워지는

ND필터 성질의 그라데이션 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56.2렌즈와 56.2 APD 렌즈로 똑같은 상황에서

사진을 찍으면 APD 렌즈가 더 어둡게 찍힙니다.


XF56.2


XF56.2 APD

APD 필터의 주변부가 ND 필터처럼 그라데이션으로

어두워지기때문에 광량이 더 부족한 것이고요

그렇기때문에 실제로는 조리개 1.2가 1.7처럼 찍힙니다.



이것은 당순히 어두워지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리개를 조인듯한 효과로 소프트 현상이나 번짐, 플레어 등

다양한 단점을 커버합니다.



그렇다면 더 어두운 것인데 왜 APD가 비쌀까요?


어두운 부분을 통과하는 초점 이외의 지역은 부드럽게 뭉개지면서

실제로 1.2처럼 포커스가 아웃되지만 초점이 맞은 지역은

1.7처럼 쨍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포다이제이션 필터가 마치 조리개를 조인 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1.2의 얕은 심도와 1.7의 화질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자세히보시면 같은 1.2지만 앞의 사진 APD는

글로우, 소프트 현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우수한 화질을 보여주면서

배경은 완전히 뭉개버립니다.


아포다이제이션 필터가 들어가있는

비슷한 성질의 미놀타 STF 렌즈를 보면

초점 거리 이외의 지역은 완전히 뭉개버립니다.






그래서 빛망울 자체까지 뭉개는 효과가 되어 

배경 정리가 더욱 단순하게 바뀝니다.


그러니까 복잡한 아웃포커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56.2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APD는 마치 망원렌즈에서 배경을 뭉개는 것 처럼 정리합니다.

그럼 사진학개론 동영상 리뷰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