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리뷰

박근혜대통령 면전에서 무시하는 듯한 김연아 선수의 패기

EUN^^B 2016. 11. 16. 02:16

김연아 "내가 이러려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채널A에 등장한 김연아 선수와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행사 모습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대통령이 만난 스타들에서 좌 이선희, 우 김연아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은 상당히 즐거워 하고 있다.

하지만 김연아 선수의 표정은 참으로 굳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계속 대한민국의 아이콘 김연아 선수와 절친한 모습을 연출하려 하니 어쩔 수 없이 눈 마주치고

웃음 한번 보여주다가 이내 정색을 한다.


이것은 우연히 포착된 것인가?

아니면 김연아 선수는 박근혜 대통령을 싫어하는가?




특히 서로 손에 손을 잡는 퍼포먼스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김연아의 손을 잡는데

이거 어떻게 된 일인가?

김연아 선수는 갖다 대고만 있지 잡지를 않는다 ㅋㅋㅋㅋㅋ





동영상을 한번 자세히 보면 분명 나만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닐 것이다.

과연 천하의 김연아가 긴장해서 그렇다고???





김연아 선수는 대한민국의 대표였다.

잘못된 판정에도 태극기와 미소를 잃지 않았던 강단의 선수였다.




그런 김연아를 잡는 것은 어쩌면 정치적으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을 우리는 이미지라고 말한다.

실체적인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대중에게 중요한 것은 뇌리에 남는 이미지 뿐이고 

김연아는 이미지 메이킹에 이용하기 좋은 인물이었다.


한 때 새누리당 친박계에서는 김연아를 영입하려 했다는 소문까지 있었고 기사화되기 까지 했었다.




하지만 김연아는...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해 기부를 했고



김연아 은퇴기념 메달을 제작했는데 당시 행사에서도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고 

은퇴기념 메달 수익금을 피겨 유망주에게 지원하려다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바꿨다고 했다.




김연아 팬클럽은 김연아의 이름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 기부를 하기도 했다.



이런 김연아가 생각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이었을까?

김연아는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상당히 애썼다.




김연아가 IOC위원들 앞에서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멋진 말솜씨로 했고 김연아의 PT는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평창이 압도적인 표차로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당시 김연아는 눈물을 많이 흘리며 기뻐했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트 선수이고 동계올림픽을 대한민국에서 유치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



광복절 행사에서 김연아는 '나의 광복은 평창 올림픽이다'라고 쓸 정도로 큰 애정을 쏟았다.

그런 김연아에게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최순실 씨는 어떤 의미로 다가갔을까?


최순실게이트에 휩싸인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면서 김연아는

"내가 이러려고 평창 유치를 그렇게 노력했었나?"라는 자괴감에 빠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제는 박근혜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도 여자로서 사생활이 있다고 말했다.

과연 대통령에게도 사생활이 있는 것일까? 그것도 여자로서????? 

길라임이라서???


예를 들어 전쟁이 났을 때 대통령이 여자로서 사생활이 있어서 7시간 동안 행적을 못 밝히거나

국방부 장관이 어디 있었는지 남자로서 사생활때문에 밝히지 않을 수가 있나?


좀 이상하지 않나?

길라임이라서 안되고 똘이장군이라서 안되면 나라는 누가 지휘하나?

그런 나라에서 사라진 꿈들...


세월호에서 사라진 300개가 넘는 꿈들!


산전수전 다 겪고 인생의 단맛 쓴맛 다보고 죽어도 억울한 세월호인데

아무 것도 못해보고 물 속에서 숨을 거둔 그 어린 학생들의 한은 어느 정도의 크기란 말인가?


7시간 동안 대통령이 어디 있었는지 밝히지 못하고 컨트롤 타워는 청와대가 아니라고 밝혔던 대한민국.


사진= 채널a


어쩌면 김연아는 높디 높은 여성 대통령의 손을 잡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김연아는 대통령과의 눈빛 교환이 싫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차움병원의 길라임,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뉴스가 업데이트 됐다  과연 문제가 심각했다 .

KBS뉴스9 뉴스에 따르면


국정농단 세력의 입김에, 피겨여왕 김연아도 피해를 봤다는 증언이 언론에 소개됐는데

차은택이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김연아가 거절하자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혔다는 것. 

지난 2014년 11월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손연재, 양학선 등 체조스타가 참여했는데

늘품체조 행사는 최순실씨의 측근인 차은택씨 주도로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만든 행사였다. 

 

김연아도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김연아씨는 자신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체조 행사 참석을 거절,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 당시 측근은 언론에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했다. .
 "(장시호씨가) 김연아는 찍혔다고. 쟤는 문체부에 찍혔어 그런거에요. 왜라고 물었더니 찍혔어. 안좋아(라고 얘기했습니다)."

누가 봐도 국민스타인 김연아는 이후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년 스포츠영웅에서 제외됐다.


또 다시 업데이트.


김연아는 광복절 행사에 대해 "제가 서 있던 위치가 원래 제 자리가 아니었고 분위기가 워낙 우왕좌왕했다"며 "제가 아무리 버릇이 없다고 해도 (대통령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라고 오늘 밝혔다.

역시 대인배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김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