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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얼굴과 눈빛이 달라졌다. 정치인의 눈빛이 변하는 것은

EUN^^B 2016. 11. 15. 16:04

문재인 얼굴과 눈빛이 달라졌다. 정치인의 눈빛이 변하는 것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5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동안 왜 이리도 조용히 있냐는 비난 여론과 뭐가 무섭고 켕기냐는 의혹 여론이 문재인을 움직였나 보다.

역풍을 맞을 때 맞더라도 지금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겠나?

호남이 들고 일어나 이 나라를 또 다시 새누리당 후속당에게 넘겨주는 모습을 국민들이 그냥 지켜볼까봐 걱정하는 것인가?

역사란 것은 그리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다.

호남이 변절하면 영남이 정신차리고 경기가 망가지면 춘천이 정신차리는 것이 세상의 순리다.

진짜 걱정해야 할 것은 국민과 손석희가 다 차려놓은 밥상을 먹지도 못하고 새누리당 후속당에게 넘겨주는 일이다.



이런 답답함이 통한 것일까? 

문재인은 헤어스타일도 살짝 손을 본 것 같고 올백으로 흐트러짐 없이 단정하게 등장했다.

대통령 느낌이 나는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때로는 귀엽게 웃고 때로는 엄중하게 경고했다.




그런데 왠지 문재인이 달라보인다.

헤어스타일, 염색을 찾아보고 메이크업이나 안경 등 모든 것을 뒤져봤으나 달라진 것은 없다.

딱 하나!!!!!


눈빛이 달라졌다.

목소리와 외모는 연출이 가능하지만 유일하게 연출이 안되는 것이 눈빛이다.

모든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눈빛이 달라진다.

그리고 극한 상황이 계속되면 그 눈빛이 그 사람의 눈빛으로 굳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안철수 박사의 눈빛을 보라.

정치인이 되고 나서 안철수는 눈빛이 달라졌다.



공정성을 위해 일부러 안 웃는 사진으로 골랐다.


같은 표정이지만 분명히 다르다.



우리의 귀여웠고 바른 생활 안철수는 어디에 간 것일까?



또 극단적인 예가 정동영 앵커다.

정동영 앵커가 워낙 따뜻한 눈빛은 아니었지만 기자로서 이글거리는 정의감 넘치는 얼굴을 한 때가 있었다.

그리고 정치를 하며 달라지기 시작해서 대통령 후보로 나갔을 때는 거의 끝을 보여줬었다.



과거 정동영 앵커 시절의 눈빛을 보면 분명히 달라졌다.



이건 늙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눈빛은 그 사람의 정신 상황이다.





문재인도 눈빛이 달라졌던 때가 있었다.

한번 문재인의 다양한 시절 눈빛을 보자.


과연 문재인의 눈빛은 어떤 것이었을까?












문재인의 눈빛이 극악 무도해졌을 때

문재인은 떠났다.



히말라야에 득도를 위해 떠났다는 말이 있는데

문재인은 실제로 히말라야를 다녀 온 이후로 눈빛이 많이 좋아졌다.



많은 것을 내려놓고

많은 것을 용서하고 왔나 보다.



하지만 문제는 도를 얻고 나서 순둥이가 되어 버렸다 ㅜㅜ

좋은게 좋은 것... ㅜㅜ



이 시국에 촛불 드는 것이 그리 소중한 일인가?



과연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문재인의 동참인가?

그럼 동네 형이랑 다른 점이 뭔가?




추미애의 이상한 행동 후, 문재인이 나타났다.

더는 위험하다는 판단이었을까?

참으로 신기한 모습으로 세팅된 채 나타났다.


강하고 부드럽고 상당히 편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조건 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등 

참담함과 분노, 그리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까지 이 정도로 강력한 선언을 들고 나올 때는

보통 눈빛이 다시 혼탁해지고 살기어린 쪽으로, 혹은 찌든 모습으로 나오기 마련인데

눈빛이 정말 맑았다.


참 신기한 일이다.



그동안은 발표만 하고 휙 나가버리는 대국민 기자회견만 봤었는데 오늘은 기자들의 질문을 열심히 듣고

웃으며 듣고 또 강하게 답하고 매우 좋아졌다.

추미애와 사전 교감설 아니라고 말했고 호남 포기하지 않고 호남까지 아우르는 야당 대권후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분명히 뭔가 달라졌다.

문재인에게도 최순실 같은 무당이 생겼나?

누가 써준 것은 아니겠지?


아!@!!!!!!!



문재인의 최순실은 국민일 것이라 생각한다.

문재인은 국민만 믿고 간다고 했었다...

그리고 문재인은 그 타이밍과 눈빛 연출 등을 국민이 시킨대로 아주 잘 해낸 것으로 보인다.

이제 비선실세가 국민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

그리고 결코 오늘 같은 눈빛 잃지 말고 맑게 유지해주기 바란다.


즐거운 소식은 박원순 시장의 페이스북 글.

문재인 기자회견 환영을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표창원 의원도 환영의 뜻을 SNS에 올렸다.

심지어 호남의 안철수까지도 환영했다.

이재명 시장은 “헌정질서 회복 민주공화국 가치가 실현되는 나라 위해 박근혜 퇴진 운동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표창원 더민주당 의원은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지만, 잘못 뒤 대응방식은 다양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고 사과한 뒤 책임을 지고 다시 새롭게 시작해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거짓과 술수, 부인과 부정으로 모면하는 자는 성장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국민이 만든 밥상을 새누리당에게 넘기게 되면 그 분노는 탄핵과 하야보다도 큰 것이 될 것이다.

그 누구든 이 대오에서 빠져나가는 야당은 각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