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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이혼소송 잊을만하면 나오는 자기야 저주, 왜 계속되는지 여기 나와있잖아

EUN^^B 2015. 3. 11. 08:33

김동성 이혼소송 뉴스가 안타까운 가운데

생각해보니 또 sbs 프로그램 자기야 저주가 나오고 있다.


김동진, 오유진 커플은 지난 2011년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출연하여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그리고 2015년 또다시 새로운 이혼 커플로 등극하게 될 위기다.





'자기야'의 저주란 말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부부들의 이혼이

너무 잦기 때문에 얻은 괴담인데

작년에 자기야 저주 마지막으로 있었던 사건이

농구선수 우지원의 부인 이교영 폭행 혐의에 관한 악재였다.

당시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의견이 수원지검에 송치됐고

다행이도 우지원은 이혼하지 않고 잘 살고 있다.

이교영도 남편의 처벌을 원치않는다고 잘 해결된 것이다.




그 이전에는 '자기야' 출연자였던 양원경·박현정, 

이세창·김지연, 

LJ·이선정, 

배동성·안현주, 

김혜영·김성태, 

故 김지훈·이종은, 

김완주·이유진 커플이 이혼했다. 







사진출처 : sbs 자기야 



그렇다면 무슨 이유때문에 SBS 자기야 프로그램에 출연한 부부들이

이렇게 이혼을 많이 할까?


분석 중에는 이 프로그램이 서로 감정이 상할 수 있는 토크를 하다가

싸우고 헤어지는 것이 아닐까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있다.


사실 방송에서 토크하다 싸울 수 있지만

그것때문에 이혼하는 것은 근본적인 이유가 아니다.

방송에서 한 멘트때문에 이혼한다면 부부는 아예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면 안되겠네.



진짜 이유를 생각해보면

방송하고 상관없이 이혼할 사람들이었던 것이고

그런데 자기야 출연자를 선정할 때 작가들이 

아무 재미있는 얘기거리가 없는 사람을 출연시키겠는가?


또 오손도손 잘 사는 부부가 보고 싶은가?

이미 섭외할 때부터 강한 아이템을 찾기 위해 

센 사건이 있었거나 서로 토론 배틀을 펼칠만한 소재가 있어야 섭외하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자기야에 출연한 부부들이 이혼할 확률이 높은 것이지.


김동성의 예를 보면

이미 방송에서 김동성 관련 부부 이야기는 한두번

이슈가 된 것이 아니다.






MBC 님과 함께 출연장면


MBC '님과함께'에서 아내 오유진 씨와 언성을 높이며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김동성은 이날 방송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채 늦게 귀가했다. 

김동성 아내 오유진 씨는 김동성이 전화를 받지 않고 무작정 지인을 데리고 집으로 온 것에 대해 화를 냈다.

김동성은 "남자들과 술을 마시다 보면 전화 안 받고 오랫동안 마실 수 있다. 집에서 부른다고 먼저 일어나기가 좀 힘들다"고 말했다.

김동성 아내는 만취해 귀가한 김동성에게 "뭐하는 거냐. 그만 좀 해라"라고 말했다. 

김동성은 "내가 집에서 맥주 한 잔도 못 마시냐. 내가 뭘 잘못 한 거냐. 

술 마시고 들어온 게 잘못한 거면 이 세상 사람들다 잘못한 거냐"라며 분노했다.


김동성 아내는 "이렇게 사는 것 지겹다. 당신과 얘기 안 통한다"고 말한 후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라디오 스타에서도 과거 모 톱스타와 데이트했다는

의혹이 계속 루머로 따라다녔었다.

김동성은 예능에서 말할 정도로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이것이 인터넷에 계속 연관 검색어로 나와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결국 자기야 저주라 이름 붙은 괴담이란 것은

자기야에 출연하여 이혼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야가 부부 토크쇼고 임팩트 있는 사연이 있어야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늘 우연의 일치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려하지 않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려 하고 또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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