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리뷰

김감독 사진학개론 : 소니 RX0 #4. 심폐소생술은 사진과 비디오

EUN^^B 2018. 7. 6. 07:44


소니 작은 카메라 RX0.

난 RX0에 적응할 수 있을까?


수많은 단점과 불편함 속에서도 RX0이 가진 매력은

작은 사이즈와 좋은 사진이다.


사진 af는 나쁘지 않다.

다만 비디오 af가 아예 안 된다는 어마무시한 녀석.


RX0 비디오 AF 사용법은 다음 포스팅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소니 RX0이 큰 카메라 RX100 정도 나오고

때로는 a7m2보다 훨씬 좋은 사진을 뽑아준다는 것을 구경하자.







그렇다!

RX0은 액션캠도 아니고 배터리가 좋아진 3세대 카메라도 아니고 RX100처럼 편리한 기능도 없다.

오로지 딱 하나!

작은 크기.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RX100 시리즈 사진 정도를 뽑아준다는 것 하나다.

물론 S-LOG 동영상은 덤일 뿐이다.

나는 RX0 비디오가 매우 맘에 들지만 af도 안 되고 작은 버튼을 힘들게 눌러서 프리셋 기능으로 초점을 잡는 것에 아마 대부분 멘붕할 것이다.




그래서 결코 추천하고 싶지 않은 극악무도한 카메라라고 정의는 한다.

하지만 사이즈가 제일 중요한 사람에게는 대안 없는 좋은 카메라다.













방수라서 비와도 상관 없고

2미터 추락 가능이라 그냥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제구력이 좋다면 비디오 레코딩하고 던져서 피사체 가까이 떨어뜨리면 촬영 가능.












워낙 발열이 심해서 스탠다드로 놓고 찍으면 금방 꺼져버리니까 

카메라 탈 때까지 찍어도 되면 하이로 놓고 찍는다.


켤 때 마다 귀찮게 경고 문구가 뜨는데 나중엔 노이로제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스파이캠처럼 작은 카메라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러니까 그냥 사진기로 접근하면 된다.


몸과 어깨가 아주 편하다.

































다음 편에 심폐소생술 포기 선언을 하려 한다.

수중 촬영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

너무나도 습기가 잘 차서 그나마 보이지도 않는 액정이 습기에 가려 촬영하기 힘들다.


수중카메라로도 의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