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리뷰

JTBC 손석희 사장 최순실 보도 후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 의미

EUN^^B 2016. 10. 26. 05:53

JTBC 손석희 사장이 최순실 관련 특종 보도를 하고

직원들에게 보낸 메세지가 온라인에 떴다.

그런데 손석희 사장의 메시지가 정말 시의적절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손석희 사장은 겸손하고 자중하자고 강조했다.




겸손과 자중의 의미는 jtbc 직원들이 단독보도로 우쭐하고 

좋은 기자가 되었다는 뿌듯함에 빠져

자칫 노이즈가 되는 말과 행동으로 약점을 잡힐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최순실씨 PC가 비록 버린 것이라고 해도 

문제의 소지를 만들어 꼬투리를 잡힐 수 있고 

정권에 정면 도전하는 위험한 일을 하고 있기에

조심, 또 조심해야하고 이것은 손석희 사장 마음이나 국민의 마음이나 비슷할 것 같다.


또한 손석희 사장의 훌륭함은 보도에 의해 기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자괴감과 상실감을 줄 수 있다는 것 까지 언급하고 있다.


정말 어떻게 이렇게도 멋진 사람이 있을까?



이러한 조심성 때문인지 요즘들어 손석희 사장이 자신의 멘트로 보도하는 식이 아니라

기자들 각각의 보도를 물어보고 정리하는 역할로 

포지셔닝을 바꾸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도 세월호 등의 보도에서 방통심의위에서 공정성 잃었다는 지적과

편파 방송 등 중징계 건이 여러번 있었다.


그래서 손석희 사장과 기자들 걱정이 많이 된다.

그래서 버스도 타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진우 기자도 최순실씨 지인으로 부터 몸조심하라는 얘기를 들었다는데...



손석희 사장이 아니었으면 우리가 과연 불통 대통령의 성의없는 사과라도

받아볼 수 있었을까?




최순실 의혹 나오니 개헌을 한다 하고

또 대국민 사과하자마자 고 백남기 농민 부검 영장 집행을 하려는 

이러한 나라에

그래도 손석희 사장 같은 분이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부디 이번 최순실 보도로 인해 손석희 사장과 jtbc에 불이익이 가지 않기를 바라며

늘 응원하고 박수를 보낸다.


아참 그리고 이번에 쓰레기더미에서 최순실 pc를 찾은 서복현 기자도

최고의 기자라고 말해주고 싶다.

서복현 기자는 세월호 사건 때에 팽목항 상근 기자였다고 한다.




추신) 손사장님!!!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나가시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