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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포스팅)국민의당 박지원, 문재인 비난 도를 넘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얘긴가?

EUN^^B 2016. 11. 3. 06:20

지금 당장 대통령 선거를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여론조사 나오는 것을 보면 아마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것이다.

그럼 지역별로 어떤 결과가 나올까?

과연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외치던 지역주의는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 많이 해결되었을까?


그렇지가 않을 것 같다.

호남 빼고는 전국적으로 문재인이 앞설 것으로 기대한다.

뭐가 어떻게 된건가?


새로운 지역주의가 생긴 것인가?


강남도 바뀌고 춘천도 바뀌고 대구, 부산, 경남, 동두천 모두 바뀌고

호남도 바뀔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아래 표를 보면 서울과 호남 빼고는 전부 박근혜 대통령 우위로 보이지 않는가?

그럼 지금 당장 투표를 하면 저 빨간 부분이 다 녹색이 되고 녹색 부분(서울경기 제외)은 또 빨강이든 노랑이든 무슨 색인지 모르겠는데 완전히 거꾸로 되지 않을까?




이것이 우리나라의 운명인가?

결국 지역 주의는 어떠한 경우에도 없앨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숙명인가 보다.


고 김대중 선생님 밑에서 민주주의를 배운 호남의 영웅 박지원 국민의 당 비대위원장이 현재 친일파 언론과 같은 내용의 성명을 내면서 계속 문재인 전 대표를 공격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하여 이런 말을 했다.


"지금 시중에 박 대통령은 누구에게 결재받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누구에게 결재를 받는다는 소리도 있다"


이게 과연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온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의 방식인가?

그것도 박대통령과 문재인 대표에 대한 질문도 아니고 최순실에 대한 내용에다가...


말의 내용은 나이 들면 김지하 시인처럼 할 수 있어도 어떻게 말의 방식이 이런가?


현재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박근혜 정부와 최순실 씨 사건에 대해 잘못했다는 의견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이를 뒷받침 하지 않나?


그런데 어떻게 박대통령이 최순실한테 결재받는다는 얘기와 동시에 문재인 전 대표가 북한에 결재 받는다는 얘기를 할 수 있나?

이건 같은 야당으로서는 말할 것도 없고 그냥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구사하는 댓구가 아니지 않나?

아무리 개인적으로 문재인 전 대표가 몸서리치게 싫어도 어디 박근혜 대통령에게 갖다 붙이나?




우익, 보수 신문에 나오는 기사들과 똑같은 방식 아닌가?

박지원 대표와 똑같은 내용의 논조다.



며칠 전에는 또 거국중립내각 등에 대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가 말하는 건 마치 자기가 대통령이라도 된 것처럼 월권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제쳐 두고 총리를 임명하자는 것은 헌정 중단 사태를 초래하는 일”이라고 발언했다.


이거 정말 우익 신문에 거의 똑같이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캡처


도대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무리 못마땅하고 죽이고 싶어도 한 때 같이 일했던 동지를 이 시국에 이렇게 물고 늘어지는 것은

국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무조건 국민의 당만 잘되기를 바라는 정치인으로 보인다.




적어도 새누리당과 맞서는 야당은 가는 방법은 달라도 가는 길은 같아야 하지 않나?




쉽게 말해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사람들은 남방 단추를 위에서부터 채우든 아래서부터 채우든 남방 단추를 모두 잠궈야 한다는 것에 동의해야하지 않냐는 말이다.

어떻게 방법이 다르다고 위에서 낀 단추를 풀러버리나? 다 죽자는 얘긴가?

그냥 반기문에 표 몰아주겠다는 얘기와 뭐가 다른가?


마지막 대권 도전을 위해서는 김무성의 손이라도 잡을텐가?


사진출처 : jtbc 적과의 동침


박지원 대표처럼 막말을 쓰고 보니 이것도 사실 묘수네.

박지원, 김무성 단일화에 안철수와 호남이 있으니 해볼만한 게임이네.


이렇게 당과 개인을 위해서는 뭐든지 다하겠다는 생각인가?


이제 박근혜 대통령 무섭지 않으니 살만한 건가?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 때도 그렇게 마음 놓고 있다가 박근혜 의원의 천막 당사와 새누리라는 이름에 대통령 내주지 않았나?

지금 새누리당 차기 대선 주자 5명은 똘똘 뭉쳐 이정현 대표 등 친박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지 않았나?



사진 출처 : 연합뉴스tv


김무성, 김문수, 남경필, 오세훈, 원희룡 등등 만만해 보이나?

거기에 반기문 총장 등장할 것이고...


그렇게 만만해서 지금 국민들의 염원에 문재인을 잿밥으로 끼워 넣나?

아무리 국민의 당 밥그릇이 중요해도 이런 식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 줄에 문재인 이름 끼워 넣는 거는 아니다.

호남과 진보가 싸우고 일베와 진보주의자가 같은 말을 하고 박지원과 친일파 신문이 같은 목소리를 내는 이런 비극을 만들어야만 했나?



진짜 이쯤되면 막가자는 얘긴가?

난 문재인 지지자도 아니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개인적인 욕심 빼고 야권에서 미는 사람 찍을 거다.


이쯤 되면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주의를 깨기 위해서라도

그동안 했던 입에 담을 수 없는 박지원의 막말들과 술주정, 노무현 발언, 전두환 관련, 스캔들과 한인회 회장 시절까지 한번 시리즈로 정리해볼까?

공감 있으면 한번 정리 해볼랍니다. (내일 술 깨면 사과하고 지울지도 모릅니다... 누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