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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체포는 무슨? 황당! 베트남 여성 폭행 눈 뜨고 볼 수 없는 이유

EUN^^B 2019. 7. 7. 23:03

 

정말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페이스북 등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이 영상은 베트남 여성이 한국인 남편에게 폭행 당하는 모습.

남편은 베트남 부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데 상반신 문신을 하고 염색을 한 깍두기 머리의 동네 양아치로 보인다.

베트남 출신 부인은 30세, 동네 양아치 남편은 부인의 지인이 5일 경찰에 신고했는데 이때는 체포 안하던 시골 악질 경찰들이

SNS에 영상이 급속히 퍼지자 하루 만에 남편을 긴급 체포했다.

대체 긴급 체포가 어떻게 긴급 체포인가?

신고 받고 긴급 체포를 했어야지, 어떻게 동영상 퍼지고 긴급체포하나?

 

 

그러니까 폭행은 4일 있었고 7일 긴급 체포한 것이 긴급체포라는 것인가?

일단 이 동영상을 보고 흥분을 도저히 가라 앉힐 수 없는 이유가 두 가지 있다.

일단 하나는 베트남에서 온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정말 부끄러운 한국인의 모습이 베트남에 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타국 땅에서 살고 있는 이 여성의 처지가 너무 가슴 아픈 것.

다른 하나는 정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는 부분인데 두살배기 아이가 울면서 엄마 옆에 있는 모습과 도망가는 모습을 보며 참을 수가 없었다.

아이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이 시기의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 놓이는가에 따라 아이의 인생은 송두리째 달라진다.

이것은 그냥 아픈 기억으로 남는 것이 아니다.

커서 일어나는 상처는 극복 가능하지만 이렇게 어린 시절의 기억은 극복 불가능할 정도로 뇌 안에 깊숙히 침투하여 인생을 뒤바꿔 놓을 수 있다는 것이 학계의 검증된 이론이다.

왜냐하면 아이는 경험을 통해 학습한 것이 없기 때문에 공포를 이해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죽음과도 같은 공포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 순간은 지나갈 거야... 병원에 가서 치료 받으면 나을 거야,,,, 같은 학습이 없다는 것이다.

 



폭행당한 베트남 부인은 전치 4주로 상처가 아물고 또 정신 치료에 의해서 극복이 될 수 있으나 저 아이는 어떻게 치료 받을 수 있는가?

이런 파렴치한 남편을, 게다가 비디오 녹화를 한 것으로 유추해보면 처음 있는 일도 아니었던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그냥 단순 폭행으로 봐야하는가?

아이에게 저지른 끔찍한 범행을 저 양아치가 알 리 없고 또 이후의 베트남 부인이 한국에서 겪어야 할 남은 고생은 안 봐도 뻔하니 이 아픈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경찰은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단순 폭행으로 보지 말고 아이의 미래, 그리고 이주 여성의 앞 날을 잘 살펴주기 바란다.

현재 부인과 아이는 쉼터에 보호 중인 것으로 아는데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동영상 원본은 도저히 첨부할 엄두가 안 나서 연합 뉴스 화면으로 대체한다.

 

https://youtu.be/EgrAnoejs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