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리뷰

워마드 홍대몰카 여성과 일베 여친 사진 인증한 남자의 말도 안 되는

EUN^^B 2018. 8. 14. 06:15


일베 사이트의 여성판, 워마드에 동료 남성 모델의 전라 사진을 올린 여성 모델이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홍익대 몰카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사건인데 홍익대 회화과 누드크로키 수업시간에 모델로 참여한 남성 모델의 나체를 찍어서 남성 혐오 사이트에 유출한 사건이다.

그런데 불법 촬영, 몰카범이 초범인 경우 대부분 집행유예, 벌금형으로 실형을 받지 않는데 홍익대 몰카 사건의 경우 초범이고 반성을 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사과를 계속 노력했는데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워마드를 대표로 하는 극단주의 남성혐오 커뮤니티 회원들의 성차별 주장과 반발이 거세다.

워마드 사이트에 참 이상하고 우스운 딜레마가 있다.




홍대 몰카범 형량이 너무 과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몰카범 형량을 줄이자는 것으로 해석하면 90% 이상의 경우 피해자가 여성이고 몰카를 찍는 행위와 유출 및 판매, 공유하는 행위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워마드의 생각과 전면 배치된다.

따라서 이은희 판사의 판결은 절대적으로 지지 받아야하고 오히려 처벌 강도를 더 세게 하자는 주장이 나와야 맞다.

극단주의 남성혐오 여성들이 한국 남자의 성 기 사 이 즈 를 가지고 비웃으며 한국남자 사진을 공유하고 즐길 때 피해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앞으로의 직업 활동도 중단될 상황에 이르렀다.


극단주의 여성혐오 일베들이 전 여자친구와의 성적인 행위를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하고 유출했을 때 피해 여성이 받는 고통과 똑같은 고통이다.


그렇다면 두번째 이유가 등장한다.

만약 홍대 몰카범 형량이 과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남녀 차별의 포인트에 둔다면 어떨까?

남자 피해 사건의 경우 여성 범죄자를 금방 잡고 또 처벌도 무겁다?


그런데 우선 남자들이 공유해보는 일반인 몰카 동영상의 경우 범인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당사자를 찾더라도 불법 유출을 했는지 우연히 분실된 것인지 알기 힘들고 당연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근데 홍익대 몰카 사건의 경우는 빨리 잡지 않을래야 빨리 잡지 않을 수가 없는 사건이었다.

사진이 뻔히 홍익대 수업에서 찍혔고 거기 참여한 학생이나 모델이 뻔하고 심지어 남녀 모델이 말다툼까지 있었는데 이건 몇시간이면 범인 특정이 가능한 사건이다.

그러니 남자는 안 잡고 여자만 잡는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


그렇다면 남녀의 형평성인데 현재 편파 판결이라며 예를 들고 있는 일베 여친 나체 사진 업로드 사건을 보면 이건 아예 건이 맞질 않는다.

일베 범법자는 연인 관계인 여친이었고 나체 사진도 뒷모습이었으며 합의 뿐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 남친을 선처해 달라고 계속 탄원을 했던 경우다.

그러니 당연히 이건 벌금형 선고 유예가 되는 것이 맞다.

싸우고 복수하려고 나체 사진을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올린 사건이랑 여친 뒷모습 싫다는데 억지로 찍어서 올린 거랑 , 피해자가 합의를 절대 안 한다는 건과 남친 살려달라고 탄원하는 건을 어떻게 비교하나?


사진출처 = 일베 게시판 캡처


그리고 현재 정부에서 몰카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지 않은가? 

토렌트 및 웹하드 등 공유 사이트, 커뮤니티 등 온통 지금 문을 닫고 있다.




촬영자의 성별을 떠나 몰카범을 강하게 처벌하겠다는 형사 정책적 의지가 판결에 담긴 거일 수 있다.

남녀를 떠나서 불법 촬영하고 유통, 유포, 공유하는 것들은 모두 벌 받아야 한다.

워마드 게시판에는 서울대 화장실 몰카를 설치하여 유포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참 악질적인 범죄 소굴이다.

왜 여자들만 그러냐고? 남자들 화장실 몰카도 찍어서 올리겠다고?

미친 것들이다.


성 편파를 신경쓰지 말고 성범죄 가해자 처벌을 더욱 강하게 하라고 주장하는 것이 맞다.

현재 남성 혐오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본질적인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남녀 차별에 눈이 돌아가 여자를 지키고 남자를 부수자는 것으로 보인다.